[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2년 1월 세째주

1. 트위터, 외국인 팔로워 ‘주의보’ 그는 지난 10일경부터 꾸준히 “**긴급** 무한폭풍 RT~~ 외국인 팔로워 조심하세요. 계정 해킹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광고쟁이로 변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어느 님이 해킹 당하셔서 저에게 광고 DM이 발송 되었군요”라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었다. [2012.01.16. 출처 : 위키트리 “트위터, 외국인 팔로워 ‘주의보’” 내용 중 일부] 작년부터 국내 유명인들의 트위터 해킹이 이슈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부쩍 외국계정에서 보내는 트윗 링크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계정 해킹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험을 @Minnanotomodati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트위터 사용자분이 공유를 했고 이 내용이 200건 가까이 RT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

가짜 SNS 계정의 증가와 조직 차원의 공식 대응 사례-YG엔터테인먼트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루퍼트 머독이 부인인 “웬디 덩”의 트윗을 받고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지만 “웬디 덩”의 해당 계정이 가짜 계정으로 밝혀졌던 해프닝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루퍼트 머독이 팔로우한 초기 극소수 계정 중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계정도 가짜였죠. ※ 참고 포스팅 : [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2년 1월 첫째주 트위터 자체에 인증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인증 시스템의 문제가 들어났고 기업과 조직, 특히 유명인들의 가짜 SNS 계정은 갈 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짜 계정의 소유주가 그냥 재미의 차원을 넘어서 피싱(phishing) 형태로 발전시킨다면 해당 기업과 유명인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119 통화 사례로 바라본 4가지 상황의 대립

이번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통화 사례를 “4가지 상황 대립”이라는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 등의 조직에서 VIP 및 조직의 위기 관리 시 아래의 인사이트로 함께 논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원칙과 상식의 대립 김문수 지사의 핵심 메시지는 “원칙”이었고 일반 국민들의 핵심 메시지는 “상식”이었습니다. 윈칙은 일관성있게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고 상식은 사리를 판단하거나 분별하기 위해 있는 것인데 보통 상식이 원칙인 경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상식과 원칙이 상충 되는 경우나 원칙의 일관성이 깨어지는 경우에는 수면 위에서 이슈가 되곤 합니다. 김문수 지사나 경기 도청에서 이야기 하는 원칙에 일견 이해가 가는 포인트가 있었으나 대다수 국민들은 상식에 손을 들어줬다라는 부분이 이번 사태(?)에 중요한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위기관리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하는 것 (탐앤탐스 사례)

2011년 12월 19일 점심시간, 김정일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속보가 한반도를 격랑에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트위터 상에서는 아래 내용의 글이 RT되기 시작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양이 급증하게 됩니다.                                        <출처 : 해당 이슈 최초 기사였던 아시아경제 기사 중 이미지> 이번 위기 사례를 3가지 시점으로 나눠서 아래와 같이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번 사례는 비단 해당 기업만의 사례라기 보다 많은 기업 SNS 운영에 잠재되어 있는 여러 위기 요소가 한번에 표출되었다고 봅니다. 많은 기업들이 반면교사와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SNS는 사적인 공간인가? 공적인 공간인가? #2 SNS 커뮤니케이션의 유형

이번 글에서는 SNS 커뮤니케이션을 사적인, 공적인 형태의 유형별로 나눠보고 그에 따른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 관점에서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SNS 커뮤니케이션은 오프라인의 콘텐츠가 SNS 커뮤니케이션으로 전개되는 경우이므로 오프라인 콘텐츠를 공적, 사적인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SNS의 커뮤니케이션 전개 상황을 분류했으며 또한 이것을 다시 SNS의 계정 별로 커뮤니케이션이 됨에 따라 전개되는 상황을 분류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오프라인에서 SNS로의 커뮤니케이션 전개 형태 ① 오프라인의 사적 영역 콘텐츠가 SNS에서 사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전개되는 경우 -형   태 :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대화들 -예   시 : “저 어디 있어요.”, “누굴 만났어요.”, “뭘 먹었어요.” 등 -시사점 : 오디언스들에게 명확하게 인식되는 사적 커뮤니케이션 ② 오프라인의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SNS는 사적인 공간인가? 공적인 공간인가? #1 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

SNS가 사적인 공간인지 공적인 공간인지의 논란에 대해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1.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2. SNS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으로 나눠 정리해 봅니다. (해당 글들은 SNS 심의 이슈와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SNS를 3차원적 공간적 개념으로만 인식하고 논쟁의 초점이 이뤄지는 것은 끝내 유익한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공간적 개념만의 논란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SNS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아래 최근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신 위원은 SNS 규제를 하는 경우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논거는 두 가지다. SNS에 올라온 글은 일반에게 공개된 글로 볼 수 없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모두 올린 글은 ‘팔로어’나 ‘페이스북 친구’에게만 간다. […]

상황 인식 2011.09.27…소셜 미디어의 집중과 분산

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한번 정리한 적이 있는데 웹이 탄생한 이후 컨텐츠는 분산과 집중의 사이클을 밟아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조금 더 보충해 보면 웹이 탄생하자 컨텐츠는 공유를 통해 분산되었고 이후 검색엔진과 포털 사이트의 탄생으로 다시 집중의 단계를 거쳤으며 이내 생겨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로 인해 다시 분산의 흐름으로 바뀌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요즘 기업과 조직의 상황 그리고 저의 고민과 많은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 종합해 보면 인터넷에서 컨텐츠의 흐름이 다시 “집중”으로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과 조직들이 견지했던 초기 소셜 미디어라는 채널을 바라보는 관점들은 그 각각의 채널 자체를 빨리 이해하고 그 각각의 채널을 어떻게 활용해서 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