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이성이 아닌 감성을 자극하는 간접 화법 – 닉슨 대통령, 김무성 대표 사례

※아래 글은 특정 정파를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정치적 목적의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과거에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땐 어김없이 등장하는 논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마케팅 이원화 전략’이란 미명아래 ‘이성적 소구’와 ‘감성적 소구’라는 두가지 갈래로 전략을 설명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것이 문서상에선 논리적으로 보였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치면 소비라는 행위가 일어나기 직전 사람들은 모두 ‘감성적’인 존재가 아니냐라는 논란과 토론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의 37대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1950년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전직 브로드웨어 스타 배우이자 최초의 여성 부통령 러닝메이트로까지 거론되었던 민주당 여성 후보 헬렌 더글러스를 매카시즘 흑색전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훗날 ‘교활한 딕’이란 별명을 얻습니다. 이런 닉슨 대통령을 떠올리면 바로 웨터게이트가 생각나지만 닉슨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

페이스북 댓글러 스타일 40선

페이스북이 대중화되면서 댓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오면서 페이스북 댓글들의 스타일을 제 주관적으로 이론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소 캐주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일단반대형 : 무조건 반대 일단찬성형 : 무조건 찬성 스크류바형 : 이상하게 꼬였네~ 말꼬리형 : 무슨 말인지 알면서 말꼬리 잡으며 존재감 부각 시키기 국립국어원형 : 너 그 맞춤법, 정규 교육 받은 것 맞니? 도배형 : (복사 + 붙여넣기) x 반복 독심술형 : (전혀 아닌데) 내가 니맘 알거든 난독증형 : 21세기 불치병 소심형 : 그거 나보고 하는 소리지? 독백형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의문형 : 그래서요? 그런데요? 그런거지? 오지랖형 […]

[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3년 3월 네째주 –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사 표현의 효과성? 외

1.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의사 표현의 효과성? [출처 : the guardian, Is social media ‘avatar activism’ effective?]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여러 의사 표현 방식이 과연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가? 효과가 있는 것인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조금의 단서가 될 만한 사례가 최근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최대의 동성애 지지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HRC)는 미국 대법원이 계획한 동성 결혼 금지의 합헌성에 대한 공청회에 앞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아래 로고를 SNS를 통해 최대한 유포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유명인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프로파일 로고를 교체하거나 HRC가 만든 로고를 변형하며 격려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

Facebook Camera 애플리케이션 출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Facebook Camera 애플리케이션 출시했습니다. 현재 무료 iOS 애플리케이션이며 하나의 피드에 자신의 친구의 사진을 볼 수있고 촬영한 사진에 필터와 캡션 적용 및 여러 장의 사진 공유 기능이 가능합니다. 아마 모바일 수익 증대 및 페이스북 로그인 시간이 길어지면서 광고 수익에도 효과적이라 판단한 듯 보입니다. 핀터레스트(http://www.pinterest.com/) 등의 약진에서도 확인했듯이 사진 컨텐츠는 SNS에서 가장 공유하기 쉽고 참여율이 높은 컨텐츠여서 기존 SNS내 사진 공유 기능들의 추가와 관련한 새로운 SNS들의 등장이 계속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2년 5월 30일 현재 미국 계정으로 다운 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출처: http://www.marketingweek.co.uk/news/facebook-launches-instagram-replica/4001881.article ※ 이 글은 총 67회 조회되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인터넷,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흐름

※ 쉽고 재미있게 읽히기 위해 약간의 비속어를 사용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흔한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의 흐름. 1. 일단 무조건 깐다.(부정적) 2. 동조자들이 는다. 3. 살짝 반대 의견들이 등장한다.(긍정적) 4. 작은 논쟁이 진행되다 다시 부정적 의견이 대세를 이룬다. 5. 전문가같은 사람이 등장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한다. 6. 반대 의견들이 증가한다. 7. 초반에 까였던 그룹들이 힘을 얻어 재등장한다. 8. 대립한다. 9. 갑자기 논점이 이탈한다. (디테일해지고 감정적임) 10. 논쟁이 언쟁으로 변질된다. 11. 이제 많은 댓글들은 사적인, 주관적 이야기로 바뀐다. 12. 본 글과 전혀 다른 댓글이 등록되며 서서히 마무리 된다. 13. 몇 일, 몇 달 뒤 뒤늦게 열 내며 개입하는 이들이 있으나 아무도 관심이 없다.   […]

상황 인식 2011.09.27…소셜 미디어의 집중과 분산

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한번 정리한 적이 있는데 웹이 탄생한 이후 컨텐츠는 분산과 집중의 사이클을 밟아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조금 더 보충해 보면 웹이 탄생하자 컨텐츠는 공유를 통해 분산되었고 이후 검색엔진과 포털 사이트의 탄생으로 다시 집중의 단계를 거쳤으며 이내 생겨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로 인해 다시 분산의 흐름으로 바뀌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요즘 기업과 조직의 상황 그리고 저의 고민과 많은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 종합해 보면 인터넷에서 컨텐츠의 흐름이 다시 “집중”으로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과 조직들이 견지했던 초기 소셜 미디어라는 채널을 바라보는 관점들은 그 각각의 채널 자체를 빨리 이해하고 그 각각의 채널을 어떻게 활용해서 기업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SNS를 통한 개인정보는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되는 것이다.

과거엔 호환(虎患), 마마(천연두)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불법 비디오라고 했지만 요즘은 그 보다 더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입니다. 요즘 흔히 겪고 있는 개인정보유출의 형태들은 대부분 우리가 특정 기업에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전달해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들 입니다. 사실 이것도 무서운 일들이지만 국가와 특정 조직에 의해서 우리의 자발적 승인 혹은 승인 없이 자연스런 사회 활동 속에서 남은 개인 히스토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 또한 아주 무서운 개인정보와 관련된 위기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잠재적 위기 요소입니다.) 그런데 기업과 국가, 조직이 보관하고 있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와 달리 SNS의 발달로 자기 자신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