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폴라(PHOLAR)와 다음카카오 플레인(PLAIN) 오픈으로 본 짧고 굵은 의미

    3월 25일 오픈한 네이버 폴라(PHOLAR)에 이어 4월 21일 다음카카오에서도 플레인(PLAIN)이라는 모바일 SNS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런 국내 포털 BIG2의 유사한 행보를 바탕으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브랜드 명을 보면 다음카카오 PLAIN은 사전적 의미인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라는 의미를 그대로 차용해서 이 SNS가 지향하는 바가 뭔지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PLAIN은 무늬가 없는 무지(無地)라는 의미도 있는데 그 브랜드 연관성에서 ‘MUJI’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너무 나간 저의 오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PHOLAR 라는 브랜드 명은 ‘photo + popular = Pholar’ 라고 알려져 있는데 브랜드 명으로만 보면 네이버의 경우 인스타그램과 같이 사진 콘텐츠를 핵심으로 가져가겠다는 명확한 컨셉을 밝히고 있는 […]

[온라인 & 소셜미디어 Q&A] 소셜미디어 시대에 카페나 커뮤니티, 블로그의 영향력이 SNS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는가?

※ 본 Q&A 포스팅은 외부 강연이나 클라이언트들과의 면담속에서 일어났던 질문과 답들을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재각색해서 올린 것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일 혹은 SNS 등으로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수준에서 블로그 포스팅으로 풀어낼 수 있는 분량이면 최대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즉각즉각 답변 드릴 수 없음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질문은 최근에 있었던 모 교육기관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강의에서 한 기업 홍보 담당자분이 질문했던 내용과 당시 저의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Q :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보다 SNS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카페나 커뮤니티는 아줌마들이나 특정 계층만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셔서 온라인 마케팅, PR, 위기관리 차원에서 SNS가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항공사 승무원 폭행 이슈가 남긴 온라인·소셜미디어 위기관리의 숙제 (포스코 에너지 사례)

이번 사례 분석은 기존에 제가 반복적으로 말씀드련 것 온라인·소셜미디어 위기 관리 관련 인사이트 외 이번 사례에서 드러난 새로운 환경 그리고 독특한 상황 등에 중점을 두고 정리했습니다. 실제 구체적 온라인·소셜미디어 위기 관리 방법론에 대해서는 다음 분석 사례와 여러 기회를 통해 하나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Overview 지난 4월 15일(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대한항공 LA편에 탑승해 ‘기내식을 입맛에 맞춰 가져오지 않는다’며 승무원의 머리를 손에 들고 있던 잡지 등으로 때리고 소란을 피웠다고 알려짐. 해당 항공기의 사무장과 기장 등은 본 사건을 비행기 착륙 전 미국 공항 관계자와 수사기관에 신고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출동하였고 되돌아 갈 것을 권고. 해당 임원은 결국 내리지 못하고 귀국했으며 이후 언론과 커뮤니케이션을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대중들과의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경계하자. (네이버 실시간 키워드 사례)

보통 기업들은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완전한 guilty나  partially guilty라고 판단하는 경우, 오히려 공식 입장문이나 사과문에 있어 메시지의 틀을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문구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만들어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강력히 not guilty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외부 여론들이 내부에서 볼 때 너무나 어이 없고 비 이성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바라볼 땐 뜬금없다 생각되는 수준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거나 불필요한 오버 커뮤니케이션(over communication)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금일 네이버의 공지 내용 또한 그런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봅니다. 네이버는 근래, 전반적으로 공공재 역할을 하는 검색 포탈 기업으로서 신뢰성에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수차례 상세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의혹은 크게 수그러들지 […]

1등 브랜드의 수성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전략…

현대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형 에쿠스가 언론을 상대로 모습을 드러낸 모양입니다. 02월 17일(화), 언론사를 대상으로 벤츠, 렉서스와 함께 비교 시승회를 대대적으로 가졌는데, 이는 과거 제네시스 출시 때와 비슷한 전략으로 당시 재미를 솔솔하게 봤다라는 내부적 평가를 한 듯 합니다. 이번에 첫 모습을 드러낸 에쿠스의 기사는 국내 거의 모든 언론 매체에 일제히 소개되었습니다. 화요일 시간이 안 되는 기자들은 화요일자에, 화요일에 다녀온 기자들은 18일 수요일자에 기사화 했더군요. 그런데 중알일간지를 비롯하여 중앙경제지, 석간지, 전문지, 스포츠지 등 모든 언론사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 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사진이 똑같습니다. ‘요즘은 특정 기업이 기자들을 신차 비교 시승회에 초대를 해도 […]

네이버 뉴스캐스트, 강태공들의 천국

정말 오래간만에 네이버를 방문해 보았더니…   어머나… 언제부터 우리나라 언론들이 모두 방송연예 언론으로 바뀌었나? 고민했었습니다. 공영방송, 일간지, 경제지…전부! 특히 마지막 전자신문…도대체 어떤 의미로 저 기사를 대표 이미지 기사로 링크를 걸었는지 원… (새로운 더빙 기술이 기존 영상에 접목된 내용의 기사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 무슨 시국인지요… 정말 이렇게 하실 건가요? 정말로! [꼬리말] 이동걸 “우린 싱크탱크 아닌 정부의 마우스탱크” 경제, 그것이 알고 싶다 (1): 3년이 1년으로 줄어든 까닭은? 제2롯데월드, 미연방항공법 ‘비행안전’ 위반 이런 내용은 그냥 단신 처리하거나 뉴스꺼리도 이제 아닌가봐요? ※ 이 글은 총 63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