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대중들을 화나게 하는 것-천안함 침몰 관련 국방부 기자회견 사례

Title : YTN 돌발영상 ‘의심 많은 기자?’입력시간 : 2010-04-02(금)URL : http://bit.ly/dgKJOW 위기 시 많은 기업과 조직들은 항상 미디어”에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공하는 기업과 조직은 항상 미디어를 “통해” 핵심 공중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핵심은 상호간의 감정 관리(Chemistry)입니다. 현재 모 대기업 사장단, 임원진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용민 대표님과 위기 관리 사례분석,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의 이론 전달과 실제 환경에서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도 결국 마지막에 제일 강조하는 것이 Chemistry관리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나 커뮤니케이션의 잘못으로 사적인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 중 99%가 Attitude나 Chemistry 문제였던 경험들은 다들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위기 […]

최초 포지션의 중요성-KBS 열린음악회 사례

KBS 열린 음악회에서 지난 3월 27일 부산에서 녹화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는 녹화 전부터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 KBS 열인 음악회 측의 안내문과 불과 하루 뒤 다시 게재한 사과문을 참고로 몇 가지 의문점을 정리해 봅니다. 왜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안내문으로 대중들의 감정을 격앙시켜 놓고 사과문을 발표할까요? → 위기 상황분석 문제, 최초 포지셔닝 문제 왜 사과문을 발표하고도 대중들의 불만과 논란은 완화되지 않을까요?→ 대중의 요구 수렴, 분석 문제, 모니터링 문제 현장 촬영 시에는 진행자를 비롯한 출연가수들의 삼성그룹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에 대한 축사를 하며 진행하였음에도 4월 4일 방송에만 노출되지 않으면 전혀 문제없다는 인식인지?→ 위기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 […]

정부 블로그, 위기에 강력하게 맞설 것인가? vs. 위기는 외면하고 자신의 목소리만 낼 것인가?

충남 태안 청포대해수욕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공무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 이슈와 천안암 침몰 사고 이슈에 대응하는 농림식품수산부 블로그와 국방부 블로그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국방부 블로그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와 한국언론재단이 선정한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1위,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는 4위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충남 태안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교통사고 관련 이슈> 1. 2010년 3월 27일 MBC 9시 뉴스 : 승합차 암벽충돌‥공무원 8명 사망 URL :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95761_5780.html 2. 2010년 3월 27일, 농림수산식품부 공식 입장 (블로그를 통해 밝혔으나 현재는 삭제됨.)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부 네티즌들께서 운전자의 음주를 의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현지에 함께 있었던 일행에 따르면 운전자 문선호 계장은 평소 술을 마시지 않아 이날도 전혀 술잔을 […]

기업 위기 관리 인사이트-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요즘 모 대기업의 종합 위기 관리 프로젝트 진행 프로세스 중 Crisis Factor Audit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설문 조사와 심층 인터뷰, 워크샵 등을 통해 도출된 각 위기 요소를 발생가능성 및 피해 정도에 따라 맵핑(Mapping)을 한 후 Mitigation 및 System Improvement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입니다. 지금은 이 과정 중 심층 인터뷰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70여명이 넘는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 분들을 대상으로 면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기업 위기 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 관리자는 수면 하에 있는 것을 보고 팀원은 수면 위에 있는 것을 이야기 한다. 세상 모든 기업에 100점짜리 제도는 없다. 100점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있을 […]

이벤트는 소비자와의 약속… (배스킨라빈스 사례)

최씨는 “홈페이지의 안내문을 고치는 등 도덕적이지 못한 행위를 하고도 사과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벤트도 일종의 계약인데 마치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여기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잘못된 태도에 경종을 울리려고 법적인 수단을 택했다”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요구에 부응하려 노력했지만, 항공사의 협찬을 받은 입장이라서 이틀간 숙박을 제공하기는 어려웠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최 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판결 확정 후 내부 결재 등을 거치느라 제때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며 “애초에 조건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고 중간에 이벤트 안내 문구를 수정한 것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0년 2월 17일, “배스킨라빈스의 굴욕…경품약속 어겨 `압류딱지’” 기사 중 일부 해외 여행 이벤트를 걸었다가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

소셜 미디어 전문가 되기…

웹(Web)은 컨텐츠(Contents)가 모이면 커뮤니티(Communuty)가 형성되고 이후 어느 수준이 넘어가면 Market이 형성되기에 상거래(Commerce)가 이뤄진다는 3C 이론이 한때 성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 1990년대 말 벤처 붐이 일 당시,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펀딩을 받기 위한 전략 문서의 단골 이론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모이고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면 모든 것이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은 시간이 변한 지금에도 유효한 듯 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당시에는 컨텐츠 “공유”가 화두였다면 지금은 “컨텐츠의 관계”, “사람의 관계”가 화두라는 것. ……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로 활용하거나 소셜 미디어 활용한 전문가가 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란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다만 이들을 비전문가와 구별 짓는 요소가 생긴다면 『컨텐츠와 컨텐츠 혹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해 내고 […]

위기와 커뮤니케이션 수요에 따른 기업 SNS 운영 (던젼&파이터의 위기관리 사례)

얼마 전 국내 PR 대행사 중 하나인 CK(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팀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미투데이를 활용한 위기관리 사례(던전 & 파이터) 2009년 12월 18일, 던전 &파이터라는 게임이 웹서버 다운으로 점검이 장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네이버의 SNS 툴인 미투데이를 통해 현재 패치 상황, 늦어지고 있는 이유 등 공지사항들을 중심으로 고객들과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는 내용입니다. 던젼 & 파이터 미투데이 : http://me2day.net/dfighter/ 웹서버 다운으로 관련 검색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기업의 입장에서는 금전적 손해는 물론이고 고객들의 궁금증과 클레임이 증폭된 기업 위기였던 셈입니다. 제가 이번 사례로 얻은 인사이트는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기업이 지속적인 Communication과 Relationship이 없어도 신속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