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대중들을 화나게 하는 것-천안함 침몰 관련 국방부 기자회견 사례

 

Title : YTN 돌발영상 ‘의심 많은 기자?’
입력시간 : 2010-04-02(금)
URL : http://bit.ly/dgKJOW

위기 시 많은 기업과 조직들은 항상 미디어”에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공하는 기업과 조직은 항상 미디어를 “통해” 핵심 공중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핵심은 상호간의 감정 관리(Chemistry)입니다.

현재 모 대기업 사장단, 임원진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용민 대표님과 위기 관리 사례분석,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의 이론 전달과 실제 환경에서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도 결국 마지막에 제일 강조하는 것이 Chemistry관리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나 커뮤니케이션의 잘못으로 사적인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 중 99%가 Attitude나 Chemistry 문제였던 경험들은 다들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위기 시 우리 회사의 핵심메시지를 미디어를 통해 관련 대중들에게 안전하게 전달하고 반영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기자를 화나게 하는 것은 대중들을 화나게 하는 것과 동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추가1 : 요즘 주요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이 자주 농담이었다라며 해명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공식석상에서 공직자의  발언에는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차치하더라도 이런 심각한 국면에서 해명하고자 했던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메시지를 방해하는 농담은 금물입니다. 그것이 정말 농담이었다면 ê·¸ 농담의 파장을 전혀 예견하지 못했다는 것 혹은 만약 전혀 기획된 농담이 아니라 애드립였다 해도 어차피 모두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어 보입니다.

추가2 : 국방부 대변인은 농담이였다며 “기자는 의심으로 부터 일을 시작하고 난 믿음으로 일을 시작한는 취지로 유머를 했는데 기자분이 정색을 하니까 사과를 드린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위기 시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평상 시 100% 사실인 경우도 믿음이 아니라 상황과 사실의 확인 및 검증으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수많은 조직과 기업의 위기관리 실패 사례가 이를 뒤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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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기자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대중들을 화나게 하는 것-천안함 침몰 관련 국방부 기자회견 사례

  1. 그래도 국방부 정도나 되니까 기자들이 저렇게 정중하게(?) 컴플레인을 하죠. 🙂 일반 기업에서 홍보실장급이 저런 농담아닌 비아냥조 이야기를 했으면 당장 박살납니다. 성질 쎈 기자들 몇명이 “XX..아주 보자 보자하니까~!”하고 소리치면 상황 종료죠 뭐. 🙂

    괜히 말한번 잘못해서…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몰매맞고, 나중에 화풀라 하면서 술자리 만들어 머리 숙이는 일. 종종있죠. 제일 개인적으로 경험하기 싫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기자들 술자리 잘하다가도 갑자기 정색하는 경우 많습니다…후후후…

    • 저도 기자분들 갑자기 정색했을 때 대처하기 ì°¸ 힘들었습니다. 알고 계신 모 기자님은 아직도 옛날 이야기들 하시더라구요…ㅋㅋ 말씀 하신 사항들 공감합니다. 🙂 (대표님 “XX”라는 단어 때문에 스팸 처리 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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