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첫 교신

 

설날에 무주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 뵙고 무료 문자를 사용하고 싶다고 하셔서 MSN Messenger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후 그제 오후 첫 로그인을 하셔서 제가 인사를 드렸더니…
몇 분 어색한 침묵이 흐르다 보내신 첫 메시지가 MSN에 기본 내장된 아래와 같은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아버지 메신저

이후… 서로 어떠한 대화도 없습니다…. 어색해서…

아직도 대한민국 어떤 부자지간보다 더 심하게 대화가 필요한 관계입니다만…

한 동안 짠 했습니다. 기억하고 싶어 저장도 했습니다…

잘 못 클릭하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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