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산 사고 관련 권오현부회장 사과문 (연합뉴스)

 

 

삼성전자 불산 사고 관련 권오현부회장 사과문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전자 불산 사고 관련 권오현부회장 사과문 (삼성전자 트위터)

 

삼성전자 불산 사고 관련 권오현부회장 사과문 (삼성전자 블로그 메인)

 

이번 사례 분석은 이 사고와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함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13년 3월 3일, 삼성전자는 불산 사과와 관련해서 권오현 부회장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에 있어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공조 시스템인데 이번 사례의 경우 최초 연합뉴스 보도의 시각, 공식 블로그 포스팅 시각, 공식 트위터 트윗 시각이 모두 오후 12시 00분 ~ 12시 01분으로 거의 일치합니다. 이는 오프라인 홍보라인과 온라인 소셜미디어 홍보라인의 사전 공유가 있었고 각 R&R대로 움직였음을 방증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 위기 시 공식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빨리 온라인과 공유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오프라인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온라인 홍보팀에게 회사의 공식입장과 예상질의 응답문을 공유하고 온라인 홍보팀은 그것을 기반으로 온라인 소셜미디어에서 커뮤니케이션 할 메시지를 만들고 원소스 멀티유즈 원칙의 기반 하에 일사불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시스템적인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의 메인에 걸려있는 사과문에 대한 배너 이미지의 형태와 크기를 통해 이번 사과문에 대해 해당 조직이 생각하는 의중과 경중을 최대한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 위기에서는 사과문의 톤앤매너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형태와 크기도 사안에 따라 결정하고 표현해야 할 하나의 요소임을 이번 사례는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블로그 사과문은 메인에서 3월 5일 오전에 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update 2013.03.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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