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시 오프라인와 온라인의 커뮤니케이션 공조 시스템 – 삼성전자 불산 사고 관련 사과문

          이번 사례 분석은 이 사고와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함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13년 3월 3일, 삼성전자는 불산 사과와 관련해서 권오현 부회장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에 있어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공조 시스템인데 이번 사례의 경우 최초 연합뉴스 보도의 시각, 공식 블로그 포스팅 시각, 공식 트위터 트윗 시각이 모두 오후 12시 00분 ~ 12시 01분으로 거의 일치합니다. 이는 오프라인 홍보라인과 온라인 소셜미디어 홍보라인의 사전 공유가 있었고 각 R&R대로 움직였음을 방증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 위기 시 공식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빨리 온라인과 공유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오프라인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가능한 […]

[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3년 2월 네째주

1. 외로운 사람들의 소굴 SNS – SNS 상담사가 새로운 신종 직업? SNS는 ‘소통’이라는 차원에서 스타와 팬이 공유할 수 있는 창구로 매우 유용하다. 스타들은 SNS를 활용해 대중에게 쉽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사진을 업데이트하는 행동에서 나아가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적극적인 스타들이 등장했다. [매경 닷컴, 2013.03.02 13:36, ‘본업은 가수, 부업은 고민상담사…★ SNS 상담소’ 기사 중 일부] 사람들의 외로움, 그리고 그에 따른 자랑하고픈 본능과 욕구를 정확히 반영해 사람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어버린 SNS, 이제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개선해 주는 사람들이 생겨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인지도 있는 일부 연예인들이 SNS 고민 […]

소셜 미디어는 아직도 미디어인가?-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SNS?

흥미롭게도 마케팅 관점에서는 트위터를 포함한 SNS를 ‘서비스’라 부르지 않고 ‘소셜미디어(social media)’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신문, TV, 잡지 등과 같은 전통적 마케팅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하나의 ‘어엿한 미디어’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비즈니스나 마케팅 영역이 아닌 사회과학 분야에서 SNS를 ‘소셜미디어’라 부르는 경우도 흔히 관찰할 수 있다(Manovich, 2008; 김은미 외, 2011 등).   요즘 아시다시피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흐름들이 나오면 어김없이 여러 신조어들이 등장 합니다. 사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소셜 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SNS 등 여러 가지 비슷한 맥락의 용어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현상에는 무조건 “소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하지요. 기존 […]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지금의 소셜미디어가 되기까지

※ 본 내용은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서적에 소셜미디어 개론 부분에서 제외된 내용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이해하려는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 중이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서로 소통하는 것들이 이제 어색하지 않고 익숙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Thanks God It`s Friday.”를 과거에는 흔히 TGIF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제는 트위터(Twitter)ㆍ구글(Google)ㆍ아이폰(iPhone)ㆍ페이스북(Facebook)의 앞글자를 따서 TGIF라고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 이렇게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앞서서 설명했던 미국 Airway 1549비행기 허드슨 강 불시착 사건과 이란 대통령 선거 후 거대한 시위와 폭동 등이 트위터로 알려지고 확산되면서 트위터가 전통적 뉴스와 라이벌이 되었고 스마트폰 유저들의 3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SNS를 액세스 (출처 : Walsh, 2010)한다는 자료에서도 […]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소셜 미디어의 확산

※ 본 내용은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서적에 소셜미디어 개론 부분에서 제외된 내용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이해하려는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There’s a plane in the Hudson. I’m on the ferry going to pick up the people. Crazy.” “허드슨 강에 비행기가 비상착륙 했습니다. 저는 페리를 타고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 주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럿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US 에어웨이즈 1549편은 이륙직후 버드스트라이크(Birdstrike, 새떼와의 충돌)로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센트럴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을 하게 된다. 때마침 뉴욕 여행길에 나섰던 제니스 크럼스라는 플로리다 젊은이가 허드슨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이 비상착륙을 목격한다.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의 육하원칙 (최근 모 연예인 이슈 사례 外)

언론계 등에서 뉴스보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이다. 즉,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를 일컫는 말이다.영어의 who, what, when, where, why, how에서 5W1H라 하기도 한다. [출처] 육하원칙 | 두산백과 보통 위기가 발생하면 기업과 조직에서는 위에서 이야기한 육하원칙에 근거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경우 텍스트로 구현되고 대부분 반응들이 감정적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구조화할 때 더욱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때 육하원칙의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이하 ‘4W1H’라 지칭하겠습니다.)’의 경우는 모두 위기가 발생한 ‘상황 정보’ 즉 Fact에 관한 문제이고 ‘왜’의 경우는 앞 단에 4W1H의 모든 정보가 취합된 후 그것의 해석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을 해야 할 ‘논리’의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 관리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소셜 미디어에서의 사실과 추측 그리고 진실 (라면 발암물질 검출 사례 外)

상단의 이미지는 온라인 상에서 “집난 단독증의 사례”이라는 타이틀로 공유되고 있는 이미지이며 아래는 2010년 10월경 BBQ의 원산지표기 이슈시 홈페이지에 오픈되었던 회사의 공식 입장문입니다. 첫번째 이미지를 보시면 글의 핵심은 논란의 되고 있는 우동류 제품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담배나 삽겹살에 해당 발암 물질이 더욱더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지만 댓글을 통한 대중들의 반응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 이미지의 타이틀처럼 대중들의 난독증 때문에 발생한 반응들일까요? 아니면 무엇이 문제의 핵심일까요? 당시 해당 기업은 「식약청은 “통상적으로 우동류 라면의 분말 건더기 스프의 중량이 10g 가량임에 비춰보면 라면 스프를 먹었을 때 벤조피렌에 노출된 양은 하루 평균 0.00000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정도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매끼니마다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