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대한 철학과 품격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SKT 댓글 알바 사례)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2에 내장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정확한 정보를 주겠다는 의도였을 뿐”이라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의 자체 품질테스트 등을 위해 모집 공고를 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사게 됐다”, “아웃소싱 업체가 모집 공고 내용을 잘못 이해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1. 해명 자체가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겠다는 ‘댓글 알바’를 시인하고 있으며 너무나 동떨어진 해명이라 많은 네티즌들이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2. 이젠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라는 단어는 너무나 식상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근래 “오해”라는 단어는 자신은 조직은 잘못한 것이 없으나 오디언스가 해석을 잘못 했다는 의미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 한 뜻을 내포하고 있기에 이젠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극도로 절제해야 할 단어임을 명심해야 […]

상황 인식 2009.12.03, 기업의 소셜미디어 CS(고객만족) 센터 도입

마케팅, PR의 관점이 아닌 CS(Customer Satisfaction)의 관점에서 블로그나 특히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가치를 살펴보았을 때 그 활용도나 파워는 누구나 직감적으로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정 고객 혹은 고객들, 잠재 고객들과의 대화,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 분명 CS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CS 또한 마케팅이다. 아니다 하는 논란은 차치해 두겠습니다.) 요즘 소셜미디어 변화 환경과 기업들의 고민을 살펴보면 여러모로 Web 1.0이라 규정해버린 시대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가끔씩 해봅니다. 과거 홈페이지 붐이 일고 기업 홈페이지가 도입되면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며 고객게시판을 오픈 하였습니다. 이 당시에도 지금의 참여, 개방, 공유의 정신은 명문화 되지 않을 채 살아 움직였고(오히려 지금보다 더) 물밀 듯 […]

미디어에게 이야기 하지 말고 미디어를 통해 오디언스에게 이야기 하자.

또한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영화 ‘하늘과 바다‘의 제작자 주호성 대표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의 한국 보도에 엉터리 (중국)언론의 고의적 악의적 번역이 첨가돼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아주 망가지기를 기다리신다면 모를까 당분간 이 보도를 자제하면서 조금만 지켜봐 달라”고 언론에 호소했다. 이어 “지금의 보도가 전부라고 여기지는 말아주시고 잠시 중국 관련 한국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 드린다”고 재차 당부하며 “중국 일은 아무의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끌어내리는데 신나는 것이 아니라면 제발 이 문제만큼은 가만히 계셔주시기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이미디어, 2009.11.13 12:59, “장나라 측 中팬에 공식사과..주호성 ‘보도자제’ 호소” 기사 중 일부 과거 SK 스마트 교복 광고 모델로 장나라氏를 내세웠을 때 아주 짧은 인연이 있었고 그분의 딸에 대한 사랑은 […]

아이디어는 실행되었을 때 비로소 생명을 얻는다.

얼마 전 인천에서 기자 분들과 식사할 일이 있어 인천 시청 근처에 있는 낚지집에서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때 떡 하니 나온 소주잔 입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주당(?)들은 아마 아실 겁니다. 처음처럼 소주 뒷면에 붙어있는 라벨에 인쇄된, 처음처럼 모델인 이효리氏가 이쁘게 웃는 얼굴을 조심스럽게 뜯어내어 소주 잔 밑에 물로 붙인 후 이효리 얼굴을 보며 마신다는 전설의 “효리주(酒)”를… 인천 식당에서는 본 소주잔은 진로의 J 소주 전속모델인 신민아 얼굴을 애초에 소주 잔 밑에 인쇄해서 부착했더군요… 아이디어는 두산(現 롯데)가 선점했었지만 실행은 진로가 빨랐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이런 기업이 상대에게는 두려운 법입니다… [관련 글]마케팅은 Think Different 해야 한다.인생의 진리는 다 알고 […]

상황의 공유는 수집이며 메시지의 공유는 배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모 외국계 기업의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이 위기 발생에 대한 짧은 휴대폰 문자가 하달된 후 출근 하시는 관리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ambush interview를 시작으로 관리자 분들이 war room으로 신속히 모이게 되고 그 이후 시간 별로 배분되는 시나리오가 escalate 되면서 위기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해보는 트레이닝입니다. 위기는 예측할 수 있지만, 위기가 발생하는 시기는 예측할 수 없기에 실제 위기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진은 늘 위기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에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은 조직의 위기 관리 시스템이 실제 와 유사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기 관리 시스템의 현실 […]

기업의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보유 현황

8개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 분들이 모여서 위기 관리 매니저 트레이닝 교육을 정용민 대표님과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온라인 / 소셜 미디어상의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 후 제가 정리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에 따른 워크샵를 진행 한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하드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전문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전담 담당자 위기 발생시 내부 서포트 그룹 위기 발생시 외부 컨설팅 그룹 홈페이지 운영 블로그 운영 A급 블로거 리스트 […]

PR, 마케팅 분야, 취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지난 토요일에는 제2기 한국경제 PR 아카데미 수강생을 만나 맥주 일 잔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하는 과목은 없지만 정용민 대표님 강의 때문에 또 꼽사리로 참가했네요. 몇몇 수강생 분들이 PR or 마케팅 업무 관련 취업 및 직장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있어 대답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 : 학력이 중요하나요? 과거보다 학력이 중요성이 많이 감소된 것은 사실입니다. 저 또한 크게 유명하지 않은 지방대 출신으로 SK, 두산 등 대기업에서 계속 근무한 경험이 있고 실제 기업 안에서 봐도 과거 SKY 중심 or 인서울 중심의 인적 자원에서 그 스펙트럼이 지금은 아주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몇몇 “중요한 시점”에서 학력의 파워는 아직 여전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업무를 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