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업무의 인수인계는 인간관계의 인수인계이다.

요즘 많은 분들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면 기업과 조직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이제 400m 육상 트랙을 한 바퀴 돌아본 느낌입니다.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그 기업만의 조직적, 비즈니스적 특징을 살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 혹은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처음 기업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세팅하고 커뮤니케이션 했던 이른바 기업과 조직내 소셜 미디어 1세대들의 이동과 변화가 늘어나면서 소셜 미디어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인수인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업무의 인수인계는 기업과 조직에 따라 철저한 강제조항으로 인수인계의 형식을 명문화하거나 혹은 담당자들의 재량에 따라 맡겨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소셜 미디어 업무가 무엇이 다르고 중요하게 인수인계 […]

[신간 저서 안내]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함께 일하고 있는 스트래티지샐러드 정용민 대표님과 책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정용민 대표님이 올초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 관련 서적을 만들어 봐야 겠다”라고 말씀하신 이후 조금씩 도와드린 것이 분에 넘치게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실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근 10년 만에 변화한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 시대는 기업이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 파급력과 확산성을 배가 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위기 발생의 빈도 또한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은 아직도 변화한 온라인의 특성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오프라인에 방식으로 온라인 위기 관리를 접근하거나 그나마 온라인을 잘 이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만 의존한 채 방치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 또한 비일비재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

기업 소셜 미디어… 이상과 현실, 아카데믹하거나 비즈니스적인 이야기

■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진실하고 진정성있고 투명해야 한다. 맞습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 자체는 진실해야 하고 투명해야 하다는 대 전제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기업과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이 진실해야 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도덕적, 윤리적 교과서에 등장하는 성직자 수준의 진실, 진정성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아주 혼란스러워집니다. 기업이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라는 관점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기본적인 개념이며 이 기업과 조직의 진정성을 타겟 오디언스(audience)를 상대로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 인식시킬 것인가는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혹은 다른 채널, 오프라인을 통한 기업과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이야기하는 진정성의 핵심은 오디언스가 원하는 범위와 수준에 적절하게 합치 되여야 하고 그렇게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디언스가 알고 있는 수준이나 원하는 […]

왜 PR은 소셜 미디어를 덥석(?) 물었는가?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얼마 전 부터 생각해 오던 화두를 두서없이 정리해 봅니다. 요즘은 가끔 10년을 넘어 그 보다 좀더 과거로 돌아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1990년대 말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모든 기업과 조직들에게 홈페이지라는 채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이젠 크던 작던 많은 기업과 조직들에게 홈페이지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홈페이지의 명맥은 어떤 형태로든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거에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상황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지금 소셜 미디어의 필요성을 기업과 조직에게 설명할 때와 사실 아주 유사합니다. 기업과 조직은 소비자와 대중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고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이죠. 과거에도 많은 기업과 조직들은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

삼성의 서브 브랜드 정리의 이유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해온 ‘파브(TV)’와 ‘하우젠(에어컨)’ 등 일부 브랜드를 ‘삼성(Samsung)’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대중성 있는 일반 휴대전화의 애니콜과 지펠(냉장고), 센스(노트북컴퓨터), 싱크마스터(컴퓨터 모니터) 4개 브랜드만 살아남는다. 삼성전자는 TV와 세탁기, 에어컨과 데스크톱 PC,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제품군의 서브 브랜드를 ‘삼성’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향신문, 2011-02-15 21:29:32, “파브·하우젠… ‘삼성’으로 브랜드 통일” 기사 중 일부] 삼성의 서브 브랜드 정리에 대한 개인적 생각입니다. 1. 우선 사라지게 되는 서브 브랜드의 면면을 보면 백색가전 중  세탁기 분야는 LG전자 트롬(TROM)에게, 에어컨 부분은 LG전자 휘센(WHISEN)에 밀리고 있습니다. (국내&해외 모두) 2. 매직 스테이션(MAGIC STATION)과, 옙(YEPP)은 이제 브랜드 의미가 많이 쇠퇴해 졌고, 디지털 카메라 “블루(VLUU)” 브랜드는 실패작이라 보여집니다. 3. 파브(PAVV)와 애니콜(Anycall)은 삼성전자의 […]

“CEO들이여, 더 이상 소셜 미디어를 두려워 하지 마라!”에 대한 일부 반대 의견

번역 :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160370984000208&id=117388211624044 원문1 : http://socialnomics.net/2010/08/09/3-reasons-why-ceos-hate-social-media/ 원문2 : http://www.deminghill.com/blog/corporate-social-media/why-executives-hate-social-media/comment-page-2/ 전체적 글의 맥락에 동의합니다만 몇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이슈를 정리해 봅니다. (번역하신 분이 좀더 간결한 의미 전달을 위해 직역하지 않아 약간 다르게 느껴지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과 3CIM Lab에게 국문으로 번역한 글을 함께 배치합니다.) 1. 소셜 미디어는 통제하지 않을 때 본질이 살아난다? 원문 : I WANT CONTROL I want to control my company! I want to control my brand! I want to determine my destiny! It’s too important to leave it to chance (or simply be outvoted by the uninformed bourgeois)! Unfortunately and tragically for us executives, the beauty and […]

“기업들이 저지르는 트위터 실수 Top4″에 대한 일부 반대 의견

어제 IDG Korea에 게재된 “기업들이 저지르는 트위터 실수 Top4” 내용에 일부 반대 의견이 있어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URL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3049 요약 : 기업들이 저지르는 트위터 실수 Top4 1. 계획 없는 트위터 입성 2. 비정기적 콘텐츠 제공 3. 단기적 성과 기대 4. 기업의 목소리만 내는 것 1. 계획 없는 트위터 입성, 2. 비정기적 콘텐츠 제공에 대한 내용 모두 공감합니다. 3. 단기적 성과 기대 큰 틀에서 기업이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적 성과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 장기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의 기간인지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기업이 트위터 활용을 통해 어느 정도의 단기적 성과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트위터를 기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