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볼 수 있는 인터넷,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흐름

※ 쉽고 재미있게 읽히기 위해 약간의 비속어를 사용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흔한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의 흐름. 1. 일단 무조건 깐다.(부정적) 2. 동조자들이 는다. 3. 살짝 반대 의견들이 등장한다.(긍정적) 4. 작은 논쟁이 진행되다 다시 부정적 의견이 대세를 이룬다. 5. 전문가같은 사람이 등장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한다. 6. 반대 의견들이 증가한다. 7. 초반에 까였던 그룹들이 힘을 얻어 재등장한다. 8. 대립한다. 9. 갑자기 논점이 이탈한다. (디테일해지고 감정적임) 10. 논쟁이 언쟁으로 변질된다. 11. 이제 많은 댓글들은 사적인, 주관적 이야기로 바뀐다. 12. 본 글과 전혀 다른 댓글이 등록되며 서서히 마무리 된다. 13. 몇 일, 몇 달 뒤 뒤늦게 열 내며 개입하는 이들이 있으나 아무도 관심이 없다.   […]

[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2년 1월 세째주

1. 트위터, 외국인 팔로워 ‘주의보’ 그는 지난 10일경부터 꾸준히 “**긴급** 무한폭풍 RT~~ 외국인 팔로워 조심하세요. 계정 해킹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광고쟁이로 변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어느 님이 해킹 당하셔서 저에게 광고 DM이 발송 되었군요”라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었다. [2012.01.16. 출처 : 위키트리 “트위터, 외국인 팔로워 ‘주의보’” 내용 중 일부] 작년부터 국내 유명인들의 트위터 해킹이 이슈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부쩍 외국계정에서 보내는 트윗 링크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계정 해킹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험을 @Minnanotomodati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트위터 사용자분이 공유를 했고 이 내용이 200건 가까이 RT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

가짜 SNS 계정의 증가와 조직 차원의 공식 대응 사례-YG엔터테인먼트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루퍼트 머독이 부인인 “웬디 덩”의 트윗을 받고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지만 “웬디 덩”의 해당 계정이 가짜 계정으로 밝혀졌던 해프닝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루퍼트 머독이 팔로우한 초기 극소수 계정 중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계정도 가짜였죠. ※ 참고 포스팅 : [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2년 1월 첫째주 트위터 자체에 인증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인증 시스템의 문제가 들어났고 기업과 조직, 특히 유명인들의 가짜 SNS 계정은 갈 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짜 계정의 소유주가 그냥 재미의 차원을 넘어서 피싱(phishing) 형태로 발전시킨다면 해당 기업과 유명인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SNS는 사적인 공간인가? 공적인 공간인가? #1 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

SNS가 사적인 공간인지 공적인 공간인지의 논란에 대해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1.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2. SNS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으로 나눠 정리해 봅니다. (해당 글들은 SNS 심의 이슈와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SNS를 3차원적 공간적 개념으로만 인식하고 논쟁의 초점이 이뤄지는 것은 끝내 유익한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공간적 개념만의 논란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SNS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아래 최근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신 위원은 SNS 규제를 하는 경우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논거는 두 가지다. SNS에 올라온 글은 일반에게 공개된 글로 볼 수 없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모두 올린 글은 ‘팔로어’나 ‘페이스북 친구’에게만 간다. […]

상황 인식 2011.09.27…소셜 미디어의 집중과 분산

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한번 정리한 적이 있는데 웹이 탄생한 이후 컨텐츠는 분산과 집중의 사이클을 밟아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조금 더 보충해 보면 웹이 탄생하자 컨텐츠는 공유를 통해 분산되었고 이후 검색엔진과 포털 사이트의 탄생으로 다시 집중의 단계를 거쳤으며 이내 생겨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로 인해 다시 분산의 흐름으로 바뀌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요즘 기업과 조직의 상황 그리고 저의 고민과 많은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 종합해 보면 인터넷에서 컨텐츠의 흐름이 다시 “집중”으로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과 조직들이 견지했던 초기 소셜 미디어라는 채널을 바라보는 관점들은 그 각각의 채널 자체를 빨리 이해하고 그 각각의 채널을 어떻게 활용해서 기업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SNS를 통한 개인정보는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되는 것이다.

과거엔 호환(虎患), 마마(천연두)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불법 비디오라고 했지만 요즘은 그 보다 더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입니다. 요즘 흔히 겪고 있는 개인정보유출의 형태들은 대부분 우리가 특정 기업에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전달해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들 입니다. 사실 이것도 무서운 일들이지만 국가와 특정 조직에 의해서 우리의 자발적 승인 혹은 승인 없이 자연스런 사회 활동 속에서 남은 개인 히스토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 또한 아주 무서운 개인정보와 관련된 위기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잠재적 위기 요소입니다.) 그런데 기업과 국가, 조직이 보관하고 있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와 달리 SNS의 발달로 자기 자신이 직접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페이스북을 통한 언론 기사의 개인적 반론 제기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올해 초 박 특보가 무상급식 문제를 복지포퓰리즘과의 대결 구도로 몰고 가면 보수층을 결집시켜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오 시장에게 주민투표를 하자고 권유한 사람은 박 특보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박 특보는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와 극한적으로 대립하던 오 시장에게 ‘주민투표에 부쳐 승부수를 띄워라. 이기면 보수의 영웅이 된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는 게 여권에 퍼져 있는 정설”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입력, 2011.08.26 01:27, ““주민투표 박형준 작품” … 청와대 의심하는 친박” 기사 중 일부] 오늘 아침 중앙일보 지면에 이번 서울시 오세훈 前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진행 및 그에 따른 사태는 청와대 박형준 특보의 작품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