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ID)에서 2013년 12월 26일 발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 추이 분석” 자료 내용을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아래와 같이 인사이트를 추가 정리해 봅니다.

(※해당 자료는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 받으실 수 있으며 해당 조사에서 SNS의 범위를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미니홈피, 미투데이, 다음 요즘, 포스퀘어, 구글플러스, 잇글링, 카카오스토리, 링크드인 등을 포함해서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자료들의 데이터들의 출처는 모두 KISID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 추이 분석” 자료에 포함된 도표입니다.)

 

SNS 이용률, 하루 평균 이용량 추이

<표 2>2012~2013 SNS 이용률 추이

<표 5> 2012~2013 SNS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량 추이

• (보고서 내용) 남성과 여성간 SNS 이용률의 차이는 2012년 0.2%p로 거의 없었으나, 2013년 남성의 SNS 이용률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지며 이용률 격차가 1.5%p로 소폭 벌어짐
  → 단순히 이용률만 본다면 조사 범위 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SNS를 많이 사용한다”라는 식의 큰 의미를 찾기 힘든 차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하루 평균 이용량 추이와 함께 보면 남성의 SNS 하루 평균 이용량이 전년 대비 10분 이상 증가하고 있어 정확한 판단을 위해 특정 연령대 혹은 특정 서비스에서 남성 이용 시간이 어떻게 증가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보고서 내용) 2012년 대비 연령대별 이용률의 증감률을 살펴보면, 10대의 SNS 이용률이 35.3%에서 48.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0대를 크게 제치고 SNS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은 연령대로 부상함
  → SNS 이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공히 증가했는데 20대가 가장 높으며 10대와 30대가 유사 그리고 40대의 사용 순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표 6> 2012-2013 미디어 기기별 SNS 이용량 추이

• (보고서 내용)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SNS 이용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SNS 이용자당 하루 평균 이용량은 2012년 38.4분에서 2013년 52.7분으로 14.3분 늘어나 다른 미디어 기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량을 보임
  → 스마트폰을 통한 SNS 이용량이 다른 미디어 기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며  2014년의 SNS관련 화두도 여전히 모바일 기반이 될 것입니다.

 

SNS 서비스사별 이용률 추이

<표 3> 2012~2013 SNS 서비스사별 이용률 추이(1순위 응답 기준)

• (보고서 내용) 서비스사별 이용률 순위는 2012년, 2013년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나, 카카오스토리가 2012년 대비 23.9%p 증가하고 다른 서비스는 모두 이용률이 감소하여 서비스사별 이용률 격차가 커짐
  → 카카오스토리 급성장, 페이스북 약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카카오스토리의 급성장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나 특히 10대와 40대에서 뚜렷하며 이들 두 연령대에서 네트워크효과 (network effect)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 보고서에도 언급하고 있지만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 SNS 서비스사별 이용률을 살펴본 결과, 카카오스토리가 2012년 31.5%에서 55.4%로 이용률이 급증하였고, 전체 연령대에서도 1위 서비스사로 압도적인 이용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음
• 20대는 카카오스토리 점유율이 38.8%로 SNS 서비스사 선택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40대는 70%에 달하는 이용자가 카카오스토리에 집중하여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쏠림 현상이 40대에서 더욱 극심한 것으로 보임

 

현재 SNS 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기반이 대세이며, 이런 모바일 기반의 카카오스토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10대와 40대 네트워크 효과 발생 중인데 이 중 40대의 성향 변화는 온라인 타겟 마케팅 전략 시 주요하게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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