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3년 3월 세째주 – 지성인들의 무덤 SNS 외

 

1. 한국MS, 기업용SNS ‘야머’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을 접목해 원활한 기업 내 소통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MS가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는 최근 출시한 ‘뉴 오피스’, ‘링크’,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로 구성된 콘텐츠 중심의 협업 플랫폼에 지난해 인수한 SNS ‘야머’를 더한 형태다.

[매일경제, 2013.03.19 15:51:23, ‘한국MS, 기업용SNS ‘야머’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기사 중 일부]

 

기업들이 마케팅과 홍보, 광고들의 툴로만 생각했던 소셜미디어나 새로운 뉴미디어를 활용해 보다 기업과 조직 내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용 내부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대한 고민과 이를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소셜미디어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는 현상을 ‘소셜 에브리씽(Social everything)’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런 모든 것이 소셜이 되는 흐름에 따라, 기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업무용 시스템을 소셜미디어와 통합하여 기업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구성원들간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상하고 적용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다만, 우리가 놓치면 안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소셜미디어가 과연 우리 기업 내부커뮤니케이션에 맞는지, 그리고 기존에 내부커뮤니케이션 툴과의 연계성에 불필요한 중복이 없는지 기존 내부커뮤니케이션 툴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분석과 고민이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보안하는 차원이 아닌 소셜미디어가 트렌드라고 판단해 무조건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내부 구성원들에게 오히려 또 하나의 업무를 부여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2. 장차법 시행 코앞, 갈 길 먼 ‘웹접근성’

정부는 지난 2007년 ‘장애인 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을 제정했다. 2008년부터 공공기관 등을 통해 단계적 적용을 거친 이 법은 오는 4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포털 등 모든 민간 법인에 의무화된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의 장애인 접근성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히 공공부문에서조차 장차법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에 근거해 분석한 결과 중앙정부 웹 서비스의 약 50%가 ‘상’으로 평가된 반면 지방정부 서비스는 80%가 ‘하’로 분석됐다. 오정훈 팀장은 “수 만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사이트의 20~30% 정도만이 웹접근성 준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ZDNet Korea,  2013.03.20 08:24, ‘장차법 시행 코앞, 갈 길 먼 ‘웹접근성‘ 기사 중 일부]

 

사회 생활이 어느 누가 바쁘고 누군 안바쁘다 구별할 수 없지만 요 근래 가장 바쁜 분들중 하나는 기업에서 웹사이트를 담당하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 2007년 ‘장애인 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이 제정된 후 이 법이 오는 4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포털 등 모든 민간 법인에 의무화되기 때문이죠. 이미 적용한 기업들도 있고 이제 법 적용을 앞두고 부랴부랴 준비하는 기업도 있고 최근에는 이렇게 웹접근성을 높인 사이트로 리뉴얼을 했음을 이제 PR로 승화시키는 기업들도 보입니다.

사실 ‘웹접근성’이라는 키워드 또한 제법 오래된 개념이었지만 많은 기업들에게 우선 순위가 밀려 있던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에서 박태준 NTS웹표준화팀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제 접근성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성과도 연결되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더 나아가 소셜미디어와의 연계와 통합의 개념으로 본다면 웹접근성이 다른 기업과의 새로운 차별화 전략에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정확한 상황파악 없이 섣부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재앙이 될 수 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가 ‘3.20 사이버 테러’와 관련 조사결과 발표를 번복한 일을 두고 크게 나무란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자는 오늘(23일) 오전 임시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으로부터 이번에 발생한 방송국과 금융기관 7곳의 해킹 사건에 관련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 발표할 때에는 확인을 철저히 해서 이번처럼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방통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데일리, 2013.03.23 18:06, ‘최문기 “확실할 때 발표해라”..해킹발표 번복 호통‘ 기사 중 일부]

 

기업 위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기 관리라는 개념도 이제 대중화되고 일반화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위기 관리의 원칙이라는 것이 조금은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들로 채워지곤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위기가 발생하면 3시간 내 상황 파악을 하고 3시간 내 내부 공유를 하고 24시간 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3,3,10 법칙이라 이야기 하는 식입니다. 본디 위기 관리에 정답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예외 상황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정확히 시간적 개념을 명문화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만 빠른 상황관리와 빠른 대처라는 개념은 계속 위기관리에 있어 유효한 개념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루머와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초기 커뮤니케이션의 타이밍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국민들과 대중들이 무대응 속에서 해당 이슈의 프레임을 만들어 나가기 전에 우리의 이슈 프레임을 만들고 상황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초기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계속 전개될 메시지들 또한 우리의 프레임에서만 살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황파악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한 개입은 언제나 또 다른 논란을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황 파악과 커뮤니케이션 개입의 갭을 줄이기 위한 기본 조건인 학습(준비와 연습)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지성인들의 무덤, SNS…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의 한국지부 이사장을 지낸 인권운동가 고은태 교수로부터 성희롱 당했다.
한 여성이 SNS에 올린 글의 내용입니다.이 여성은 고 교수가 휴대전화 카카오톡을 통해 민망한 표현의 글로 여러 차례 성희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여성 : 앰네스티 회원이라고 얘기했더니 ‘뇌도 섹시하시 군요’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죠. 인권 쪽에서 유명한 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 여성은 지난해 인권 관련 토론회에서 만난 이후 고 교수가 카카오톡을 통해 주인-노예 관계를 맺자며 성적 발언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2013-03-21 20:40, ‘고은태 성희롱 ‘카톡’ 파문, 무슨 내용이…‘ 기사 중 일부]

 

인권 운동가로 알려진 고은태 교수가 카카오톡을 통한 성희롱 논란에 연루가 된 모양입니다. 평소 SNS를 통한 그분의 커뮤니케이션을 눈여겨 본 터라 상당히 충격이 큰 이슈였습니다. 근래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소위 지성인이라 자처하는 분들이 SNS에서 그간 쌓아둔 지성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있는 상황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SNS 중독으로까지 보이는 아슬아슬한 분들도 눈에 보입니다. 그분들이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너무나고 반가운 일이지만 그분들의 ‘품격’까지 잃어가면서 점잖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은 대중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그분들의 지성이 그들을 빛나게 한 것이 아니라 결국 베일속에 가려진 그들의 성품이 지성으로 포장되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과거엔 디지털 기기에 의존한 녹음, 녹취가, 최근엔 모바일 기기에 의존한 녹화, 캡처가 private communication을 무너뜨리고 있는 세상닙니다. SNS로 모든 것이 오픈되는 세상이라는 점은 꼭 인식되어야 합니다. 다만 그 ‘오픈’이라는 것이 언제나 본인의 선택임을 간과해선 안될 것입니다.

 

 

5. 대학생 여러분, 인터넷에 ‘인’자는 참을 ‘인(忍)’자 입니다.

대학 신입생들이 미팅자리에서 “장애인 흉내 내며 자기소개하라”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여대 소속의 학생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서울 소재의 사립대 정보통신공학부 남학생들은 서울의 한 여자대학 특수교육과 학생들과의 미팅 술자리 초반, 여학생들에게 “JM으로 자기소개를 해봐라”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여학생들은 화를 내며 거절했다.

[참세상,  2013.03.19 17:59, ‘“장애인 흉내 내며 자기소개해봐” SNS 일파만파’ 기사 중 일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특수교육학과 학생의 페이스북 글 [출처: 비마이너]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특수교육학과 학생의 페이스북 글 [출처: 비마이너]

 

요즘 들어 대학생들의 SNS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 모 대학 학과생들의 도로 점거 사례, 그리고 모 대학의 신입생 집합 사건 등 그들의 자유분방함과 거침없는 모습들과 기존 기성세대의 나쁜 모습들만 답습한 형태의 모습들이 오히려 사회적인 반감을 사게 되는 경우들입니다. 특히 이런 내용들을 자랑삼아 SNS에 올리고 그것에 대한 집단적 반응들 또한 일반인들이 보기에 거북스러운 반응들이 모여지고 더 나아가 타인들과 감정적인 대립을 하는 등 해당 학교 전체에 명성과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 여러분, 아시겠지만 이젠 동영상 촬영도 되고 SNS등에 모든 것이 오픈되고 언론을 통해 금방 화제가 되는 세상입니다. 학생들에게도 매사 너무 들뜨지 말고 신중함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때입니다. SNS에 콘텐츠를 올릴 때는 5초만 더 참고 생각해 보셔요. 그것도 커뮤니케이션 전에 항상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6. 불편한 진실과 관련한 커뮤니케이션…

김 씨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선일보에 “설문조사에 집중한 논문이기 때문에 일반적 논리에 대해서는 (표절을) 찾아냈다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야간대학원 분위기 잘 아시지 않느냐. 전혀 표절이니 뭐니 (따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교수들도 논문 쓰는 것 자체를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논문 자체가 교수들이 신경 안 쓰는 논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 티즌들은 “해명이라고 내놓은 김미경의 저 발언이 더 충격이다” “이화여대 야간 대학원은 다 이렇게 논문을 쓴다고 일반화하는 위험한 발언” “이화여대와 교수진을 한꺼번에 저격하는 행위” “이것도 자기계발의 한 방법?”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 2013-03-20 09:02, ‘“야간대학원 아시잖아요” 김미경 해명이..‘ 기사 중 일부]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MBC 무릅팍 도사 출연 이후 논문 표절과 관련되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김미경씨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입니다.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고 있기에 상황에 대한 대처 또한 알고 계신 것인데 아마 습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공개되었거나 정확한 맥락이 전달되지 않고 와전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번 커뮤니케이션에서 알 수 있는 인사이트는 대중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커뮤니케이션 할 땐 해당 이해관계자들을 불편하지 않게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의 입은 최고의 복이자 최고의 악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례였습니다.

 

 

7. 외국인 상대 위기커뮤니케이션 시 상대방 역사와 문화를 이해했을 때의 긍정적 효과

'욱일승천기'를 사용한 제품 로고에 대한 한국 유학생의 페이스북 항의 내용 [출처 : 오늘의 유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3384&s_no=103384&page=1]

‘욱일승천기’를 사용한 제품 로고에 대한 한국 유학생의 페이스북 항의 내용 [출처 : 오늘의 유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3384&s_no=103384&page=1]

인기 유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일명 ‘오유’)에 ‘스압)외국 나와서 전범기 레스토랑 로고 바꿔낸게 자랑!!!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편의점에서 ‘욱일승천기’라고 부르는 전범기를 사용한 도시락 제품 포장을 발견함.
2. 학교 매점에 이 제품이 입고되자 역사학을 전공하는 이 학생이 해당 회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욱일승천기’에 대한 정보와 동아시아인들의 감정에 대해 설명함.
3. 해당 학생의 페이스북 메시지로  해당 업체 CEO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냄.

안녕하세요,내 이름은 조나단 던컨이고, 라이징썬 스시의 주인장입니다. 우리 로고에 깃들어 있는 그런 문화적 배경을 알게 되니 정말 놀랍군요. 첨부한 글을 읽으면서, 또 우리 로고가 사람들에게 어떤 기분을 들게 할지 생각하면서 아주 끔찍했습니다. 이걸 몰랐던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해요. 우리는 이런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로고를 바꿀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 때문에 받은 충격이 있다면 사과드릴게요.
4. 그리고 추가 메시지와 다음날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보냄.

그리고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것은 우리는 아직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새 회사라서, (우리의 로고가) 아주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민감한 문제를 최대한 빨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날)우 리 디자이너에게 욱일승천기에 관한 배경 사실에 대해 말했어요. 로고를 다시 디자인한다고 하네요. 웹사이트, 라벨(팩에 붙이는 스티커), 자동차, 간판 등 고쳐야 할 것들이 많아서, 디자인을 다시 하고, 주문하고, 고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것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kwle5Tb

동북아 역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보기 힘든 해외 기업 경영진의 모습을 SNS에서 보여준 사례입니다. 사소한 사례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 이방인 소비자의 어쩌면 작은 클레임과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을 즉각 수용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소비자가 전달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 기업 내부에 대한 정확한 상황 전달, 향후 대안 제시 및 진행상황 공유 등이 모두 커뮤니케이션 되었으며 해당 고객은 감동을 받았고 이를 공유받은 다른 대중들이 함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외 지사를 둔 기업이나 해외 비즈니스를 할 때 해당 국민들과 SNS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작은 팁을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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