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생 와인라이프 12] 세컨드 와인 뒷담화

나쁜 의미의 뒷담화는 아니며, 세컨드 와인에 대한 편견 등을 중심으로 전편에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선 먼젓번에 포스팅 했던 [송선생 와인라이프 11] 그랑 크뤼는 뭐고 세컨드 와인은 또 뭐야? 를 통해 “그랑 크뤼”와 “세컨드 와인”에 대한 대략적인 야마는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의 세컨드 와인인 쁘띠 무똥(Petit Mouton Pauillac) ①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Pauillac 1등급)의 세컨드 와인은 무똥 까데(Mouton Cadet)이다. 처음부터 특정 와인을 거론해서 미안하지만, 사실 와인 애호가들이 가장 잘 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의 세컨드 와인은 쁘띠 무똥(Petit Mouton Pauillac)이며 무똥 카데(Mouton Cadet)는 일반적인 브랜드 와인입니다. […]

대한민국도 감원 공포…

    친 누님이 모 반도체회사 기획 일을 하고 있어, 이번 설 귀성길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업계 이야기를 귀동냥 하였습니다.  그 중 반도체 시장의 수급불균형과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으로 인해 몇 개 업체들이 망할 수도 있다고 하던 것이 신문을 보니 금방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님 회사도 작년 말 한 사업부를 철수시키면서 200여명의 직원이 1차로 감원되었고 임금은 20%삭감으로 노조와 합의한 후 일주일 정도 공장 가동까지 중단할 예정이네요. 2009년, 목표는 생존입니다!   꼬리말… 1. 전 세상에서 누님이 가장 무섭습니다. 한국 내 직장에서 여성이 남성과의 경쟁에 이기며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고 얼마나 독하게 마음을 먹었을까?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은 가지만 […]

귀성길 최악, 귀경길 최상

owner driver로 아버지 고향인 전라북도 무주를 찾은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번 해 설날처럼 여유 있는 귀경길은 처음 겪어본 것 같습니다. 27일 오전 상황은 보통 평일 수준보다 더 막히지 않는 것처럼 보였을 정도니까요. 많은 분들이 최악의 귀경길을 예상하고 경기도 좋지 않은데 고향에 눌러 앉으셨는지, 아니면 고향에 차를 두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셨는지… 내려간 차량의 데이터가 뻔히 있는데 이해가 잘 안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국은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갔다가 아예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7~8년 전으로 기억합니다만, 부산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다음날 새벽 4시… 장장 22시간의 귀경길을 휴게소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바나나로만 끼니를 해결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철저한 준비와 단단히 […]

설날, 무주 아버지댁에 내려왔습니다.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정년퇴직하고 낙향하신 아버지는 팔순이 넘은 노모를 모시며 무주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2008년에 첫 수확을 했으니 올해에는 본 블로그를 통해 특별 판매를 진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왠 무주에서 사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원래 무주는 산골이고 사과농사가 적합하지 않았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구 경북에서 잘 자라던 사과재배지가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러 가지 변화는 농촌에서도 여러 사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정확한 지명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 갈마 입니다. 현재는 10여세대가 모여 있는 아주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전라북도에는 무.진.장 이라고 해서 무주, 진안, 장수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 “무진장”은 아직도 그렇게 발전되지 […]

[송선생 와인라이프 11] 그랑 크뤼는 뭐고 세컨드 와인은 또 뭐야?

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랑스 고급와인의 소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이와 관련되어 여기저기에 흘러나오는 생소한 용어들이 당황스럽게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프랑스 고급 와인을 나타내는 그랑 크뤼(Grand Cru), 세컨드 와인(Second Wine)에 대해 긁적여 보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맛에 대한 평가는 항상 T.P.O 에 따라,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Laite-Rothschild(Pauillac) 포도밭 파노라마 사진 (이때 제가 기술이 없어서 덕지덕지…) ]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와인, 그랑 크뤼 일반적으로 프랑스 고급 와인들을 통칭해서 그랑 크뤼, 혹은 그랑 끄루(Grand Cru)라고 일컫는데 이는 보통 프랑스 보르도(Bordeaux), 메독(Medoc) 지방의 1등급부터 5등급까지 61개 고급 와인을 지칭할 때 사용하고 […]

개신교와 여호와 증인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

2008년 01월 17일(토)일자, 세계일보 09면, 상단과 하단에는 아래의 기사가 나란히 게재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기사는 여호와 증인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집총 거부로 인해 발생된 사망사건이 군의문사委를 통해 인정되었다는 이야기이고, 하단의 기사는 개신교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단기 해외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개신교의 요청에 의해 “집총거부자”로 명칭을 바꾸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1930년대 후반부터 병역거부로 인해 시련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개신교의 해외 선교는 1900년대 초부터 일본 중국 등에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후로 해서 활발히 진행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현재까지 만 명이 넘는 젊은 신도들을 감옥에 보냈고, 개신교는 2007년 아프카니스탄 봉사활동으로 아까운 2명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종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