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작은 유명인 (micro-celebrity)들의 SNS 커뮤니케이션 유의사항

최근 많이 알려진 대중 스타나 유명인은 아니지만 온/오프라인과 해당 업계에서 알려진 CEO나 전문직 종사자들, 일명 마이크로 셀럽(micro-celebrity)들의 SNS 커뮤니케이션 이슈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SNS 커뮤니케이션 유의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많은 부분이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유의 사항과 유사하며 일부는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 이해관계자가 우선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대가 있는 이슈의 경우 핵심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우선입니다. 최초 이슈가 발생하게 된 핵심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먼저 진행되고 이해와 화해 혹은 합의가 된 후 온라인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핵심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없이 온라인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만 집중해서 진행하게 된다면 핵심 이해관계자를 외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는 진정성에 오해를 […]

[온라인&소셜미디어 Q&A] 위기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언제 개입해야 하나요?

※ 본 Q&A 포스팅은 외부 강연이나 클라이언트들과의 면담속에서 일어났던 질문과 답들을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재각색해서 올린 것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일 혹은 SNS 등으로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수준에서 블로그 포스팅으로 풀어낼 수 있는 분량이면 최대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즉각즉각 답변 드릴 수 없음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최근 모 글로벌 기업에서 진행된 위기관리 워크숍에서 홍보 임원 및 담당자분들이 질문했던 내용과 당시 저의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답변은 조금 더 보강해서 정리했습니다.)   이 질문은 온라인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고민입니다. 해당 위기의 경중을 정확히 모르겠고 특히 지금 섣불리 개입한다면 오히려 이슈가 더 확산되거나 해당 이슈를 모르는 […]

[온라인 & SNS 위기관리 Q&A] 온라인 커뮤니티 변화의 흐름과 현재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이번 내용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의 과거 모습과 현재까지 변화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 및 주의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기업의 마케터 입장에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 언론사 기자의 요청에 따른 이메일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 과거 친목이나 특정 분야에 대한 동호회 형식이 강했던 온라인 커뮤니티가 오늘날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거나 뉴스를 생산하는 영향력 집단, 혹은 기업 마케팅에 큰 영향을 주는 집단으로 변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 과거에도 PC 통신 기반 주요 동호회나 이후 포털 기반 카페 등의 커뮤니티 대형 커뮤니티 또한 친목과 함께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경우들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보다 수 십 만명이 가입되어 […]

[온라인 & SNS 위기관리 Q&A] 변화된 온라인 환경 속에 기업 구성원들이 준비해야할 자세는 무엇인가요?

이번 내용은 최근 여러 기업 온라인 이슈와 관련되어 기업 구성원의 언행이 위기로 확산되는 사례들이 증가했고 이에 기업 구성원들이 인식하고 있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모 그룹사 사내 방송팀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Q :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사례에 대해 소송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06년의 유사사건에서 국민들은 침묵했는데, 10년만에이렇게 달리진 대응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이제 기업 위기 요소 중 개인정보 유출은 더 이상 위기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위기가 개선되어 위기가 아닌 상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워낙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다 보니 그것이 일반화된 셈이죠. 이번 인터파크의 개인유출 사례의 과거의 다른 부분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5 crisis management insight (2015년 위기 관리 인사이트)

2015년 1년동안 제 페이스북(fb.com/seansalad / fb.com/socialcrisis)에 정리했던 (온라인) 위기 관리 인사이트 63개를 하나의 문서로 묶어 공유드립니다.  2014년에는 114개를 정리했는데 2015년에는 많이 줄었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때론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때론 밥이나 술을 먹다가, 때론 이동하면서, 때론 멍 때리면서 지나가는 생각을 잡고 정리하기 위해 위기관리와 관련된 짧은 생각들을 페이스북에서 공유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성 강한 이 페이스북 채널을 어떻게 더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공유드리기 위해 짧은 글을 모아서 공유하기로 했고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편하게 정리했던 내용이라 비문도 많고 오타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편하게 읽어주시고 기업과 조직 위기관리와 관련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기대수준 관리 실패는 곧 마케팅, 이벤트 실패 – LG전자 맥북에어 이벤트 사례

지난 주 목요일(8월 6일)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LG전자의 특정 이벤트가 주목을 받으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 기업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벤트가 아닌 오픈마켓 중심으로 특정 제품 브랜드와 공식인증점 홍보를 위해 진행했던 온라인 이벤트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변화된 온라인 환경과 소셜 미디어 등장 이후 매번 반복되는 위험한 온라인 이벤트 관행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반면교사 삼아야 할 몇가지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마케팅, 이벤트 ‘기대수준’ 관리의 실패 먼저, 이번 이슈의 핵심은 소비자, 대중 상대 마케팅, 이벤트 ‘기대수준’ 관리의 실패라고 판단됩니다. 보통 제품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매력도가 낮으면 품질이나 인지도 대비 기대 수준을 높여 마케팅 활동 […]

네이버 폴라(PHOLAR)와 다음카카오 플레인(PLAIN) 오픈으로 본 짧고 굵은 의미

    3월 25일 오픈한 네이버 폴라(PHOLAR)에 이어 4월 21일 다음카카오에서도 플레인(PLAIN)이라는 모바일 SNS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런 국내 포털 BIG2의 유사한 행보를 바탕으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브랜드 명을 보면 다음카카오 PLAIN은 사전적 의미인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라는 의미를 그대로 차용해서 이 SNS가 지향하는 바가 뭔지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PLAIN은 무늬가 없는 무지(無地)라는 의미도 있는데 그 브랜드 연관성에서 ‘MUJI’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너무 나간 저의 오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PHOLAR 라는 브랜드 명은 ‘photo + popular = Pholar’ 라고 알려져 있는데 브랜드 명으로만 보면 네이버의 경우 인스타그램과 같이 사진 콘텐츠를 핵심으로 가져가겠다는 명확한 컨셉을 밝히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