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3종-대중들은 변덕쟁이

 

1.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월 6일(토) 방송 분 “안 내는가 못 내는가-전두환 추징금 1672억원”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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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경제, 2010-11-26 22:21, ““야전통 앞세워 ‘北도발 위기’정면 돌파” 기사 중 일부

연평도 사태로 인해 미국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한 시기에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ê³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형적인 군인상으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이라는 게 그를 겪어본 사람들의 공통된 평가다. 3군사령관 재임 중 평택 미군기지 시위 당시 “되도록 시위대와 충돌하지 말고 경찰에 넘기라”는 국방부 지침에 맞서 실탄 지급 등 강경진압을 주장,강단 있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3. MBC 시사매거진 2580, 11월 28일(일) 방송 분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방망이 한대에 100만원”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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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돈을 기업인들에게 받음으로써 기업인들이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라는 커뮤니케이션…
  • 시위대를 향해 충돌하지 말고 경찰에 넘기라는 국방부의 지침에 맞서 실탄 지급 등 강경진압을 주장한 것이 강단 있는 면모를 보인다고 평가하는 커뮤니케이션…
  • 노동자를 구타하고 돈을 던져주며 사실은 2000만 원 어치 다 안 맞았다는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이 일반적인 원칙과 상식에 반하거나 도덕적, 윤리적 잣대에 어긋나면 많은 대중들은 쉽게 분노하게 됩니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커뮤니케이션은 상식과 원칙 선에서 진행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사례의 경우 대중들은 분노를 넘어서 심하면 허탈감과 자괴감에 빠집니다.

위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소용 없지만서도…) 타인과 대중과 상식의 기준이 월등하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요. 이러한 편협성을 근간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속에 숨겨진 상대와 대중에 대한 깔봄, 업신여김이 사실 두렵기까지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자체만을 두고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고 법률과 제도로써 재단하거나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마인드”가 정치, 기업, 언론 권력과 맞물려 실제 행동으로 실행되었을 때의 결과는 참담하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알게 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상의 혹은 오프라인 상의 “대중들의 변덕”은 더욱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과 행동을 유발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통제할 수 없고 자연스럽게 반복되게 만듭니다. 지금의 격정적이고 어쩌면 충동적인 감정을 잊지 않고, 쉽게 끓고 쉽게 잊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민주적 제도아래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는 길만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보지 않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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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oughts on “최근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3종-대중들은 변덕쟁이

  1. 아, 이 글 정말 가슴이 짠합니다. 제가 티비 ë³´ë©° 답답했던 부분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네요. 방송사들이 메시지의 내용에 집착해 그것이 낳을 ‘울림’을 버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 게 한두번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언제 술 한 잔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십사(…)

  2. 쓸데없는 발언이 추가되어 분노를 사게 만드네요..
    이럴때 하는 말이 있죠..
    “가만히 있어도 중간은 간다”
    2000만원어치 맞는다는건 치료비가 2천만원이 나와야 한다는건가요..ㅋ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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