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 Insight

 

모 외국계 회사의 지방 공장 두 곳에서 서브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을 마친 후 insight를 정리해 봅니다.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워크샵은 기업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정부, NGO, 커뮤니티, 미디어, 직원, 가족, 경쟁사 등)의 생각을 공유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워크샵 형태로 토론하고 코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비지니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돌도 심화되고 있어 인식변화에 따른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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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들은 Big picture를 그리는 것은 어색해 하면서 Action plan은 거창하게 기획하려는 성향이 있는 듯 하다. Big picture를 이야기하면 공허한 듯 느끼고 규모가 작은 Action plan은 별 것 아니라 느낀다. Think Big start small이고 더 중요한 것은 paper용 plan이 아닌 execution할 수 있는 plan이다.

2. 기업 활동의 개선 작업은 용수철과 같아서 자주 저항현상들이 일어난다. “이미 진행하고 있다.”, “옛날에 다 해봤다.”라며 cynical한 반응을  쏟아낸다. 당사자들이 이로 인해 과거 업무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해야 하고 개선된 프로세스는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며 개인 이득과 보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수반되어야 한다.

3. Stackeholders와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모든 포커스가 맞춰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단 Stackeholders에게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원칙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이런 포커스의 차이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4. Community Outreach program에 가장 큰 장애 요소인 내부 규정, 예산,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효과적인 측면만 이야기 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못하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시간적 요소부터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예산과 규정의 장애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5. Community Outreach program 결과는 해당 Stackeholders, 또는 다른 Stackeholders 그리고 공중들이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에 중요한 Stakeholder가 미디어이고 그들과의 relationship이 중요하다. 또한 자체적인 채널들을(web site, Company Blog, Family hot-line 등) 보유, 확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끼리 박수치고 자위하며 끝나는 경우가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6. 내부적으로 판단할 때 사소한 요소들이었던 것들도 NGO와 미디어에게 넘어가면 엄청난 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더더욱 그들과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7. 기업의 Community Outreach program은 경우에 따라선 CSR 이고, 때론 CPR 이며 미래를 대비한 Crisis management progra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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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 Insight

  1. Pingback: The Age of Conversation 2.0

  2. 컨설턴트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big-picture thinking인듯 합니다. 워크샵 당시에 big-picture thinking을 했었더라면…좀 더 참가자들이 겪었던 고민과 어려움을 바로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후회가 됩니다 🙂

송동현에게 댓글 남기기 댓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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