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때문에 시간이 갈 수록 힘들어질 딸아이의 백제 역사 교육 및 유년시절 전국일주의 추억과 아내의 힐링을 위해 전국일주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당 인건비가 비싸지만 어린시절 죽음의 랠리라 불리우던 ‘파리-다카르랠리’를 동경한 카레라이서(?) 아빠와 남편이 운전기사로 나섰지요.

그런데 황금같은 5일 연휴를 실행한 전국일주는 딸아이의 애타는 드림 콘서트 직관 염원에 무너지고 갑작스런 아버지 호출에 다시 계획이 수정되어 3일로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초에는 모두 찜질방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생각보다 가족들간의 공간이 부족하고 시절이 열악해서 그보단 비싸지만 모두 모텔급 숙소로 변경했습니다.

 

최종 방문지와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 공주 무령왕릉 136.24km → 공주박물관 지름길(산길) 보도 이동 15분 → 무령왕릉 주차장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32.09km → 군산 진포해양공원 51.19km → 새만금 방조제 24.72km → 남원 광한루 141.85km (1박) →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40.88km → 해남 땅끝마을 (산이면 백반집 경유) 165.40km (1박) → 보성 녹차밭 93.39km → 여수 벽화마을 82.24km → 무주 166.09km (1박) → 서울 250.75km. 계산해 보니 총 1184.79 km를 내달렸습니다.

총 여행 비용은 2박 숙박비는 10만원 미만이며 식사비가 20만원 미만 (해남 횟집 10만원 포함), 각종 입장료 및 주차료가 5만원 미만, 차량 유류비는 25만원(차량 종류 및 도로 상황,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도 지출되었습니다.

 

그럼, 여러 돌발 변수에 맞게 유동적인 계획을 세우고 진행했던 반쪽(왼쪽) 전국 일주가 되어버린 그 3일간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최초 계획, 정보 수집 후 가안 잡고 수정하고 최종 가족 합의해서 2시간 정도 소요

 

공주 무령왕릉, 이제는 내부 관람이 안됩니다. 저희들 수학 여행때가 그나마 가능했었네요.

 

공주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 모형관에서 무령왕릉 설명과 모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주 무령왕릉, 왕릉을 만드는 과정 설명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동, 무령왕릉 정상에서 운치있는 산길로 15분정도 이동

 

국립공주박물관 내부, 교과서로만 보던 백제 역사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국립공주박물관 내부, 교과서로만 보던 백제 역사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군산 진포해양공원, 해양 공원 앞 항구 모습

 

군산 진포해양공원. 탱크, 군산진포해양공원, 다양한 비행기, 군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아주 좋아 할 듯

 

군산 진포해양공원, 미 해군에서 건조되어 2차세계대전 및 월남전에 참전했다 대한민국에 인수된 해군상륙함인 LST676호 위봉함입니다.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군산 진포해양공원,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 군산에서 볼 수 있는 ‘뜬다리’입니다. 수위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의 접안시설물입니다. 1926년부터 총 4기가 설치되었는데 현재는 3기만 남아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를 하며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역사와 환경에 대해 교육과 토론을 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서해입니다.

 

남원 광한루, 다소 흐린 아침 남원시 전경입니다.

 

남원 광한루, 소셜 춘향전의 사랑 이야기와 어루러진 광한루원

 

남원 광한루. 광한루는 이날 영화 촬영으로 직접 내부에 올라가진 못했습니다.

 

남원 광한루, 이도령과 춘향이 사랑을 속삭인 오작교

 

남원 광한루, 곤장 체험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가능합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도로 옆 가로수 길입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한적하게 도보 이동이 가능한 실제 영화 촬영지 길 입니다.

 

해남 땅끝마을, 동네 할머님들이 모두 출동해서 양파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남 땅끝마을 가는 길은 제주도만큼 좋았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산이면에 가보면 6천원 백반집이 많습니다. 저희는 3시쯤 가서 반찬이 작다며 할머님이 굉장히 죄송해 하셨습니다. 이 정도가 작다며…

 

해남땅끝마을, 가는 길에 만난 이름 없는 해변가 입니다. 갯벌에서 작은 게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해남땅끝마을, 땅끝마을에서 보길도로 배를 타고 차량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보성 녹차밭, 흔히 보성 녹차밭을 방문한다고 하면 ‘대한다원’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방문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주 수입원은 녹차잎 수확이 아닌 관광객들인 것 같습니다.

 

보성 녹차밭, 전경입니다.

 

보성 녹차밭, 전경입니다.

보성 녹차밭, 전경입니다.

 

 

여수 벽화마을, 여수 해안 전경

 

여수 벽화마을, 가기전 이순신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거북선 내부입니다.

 

여수 벽화마을, 이순신 광장에서 바라를 바라보시고 왼쪽으로 10분정도 이동하시면 됩니다. 목공소 바로 옆골목인데 입구 골목이 좁아서 찾기 힘들 때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해 설명해 주십니다.

 

여수 벽화마을

 

여수 벽화마을, 아직도 새로운 그림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여수 벽화마을

 

여수 벽화마을, 모두 작은 조개를 붙여 만들었습니다.

 

여수 벽화마을, 허영만 선생님 등장

 

여수 벽화마을, 저의 유머 스타일을 차용한 듯

 

여수 벽화마을, 안내도

 

끝.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총 237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