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된 시간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ANC▶ 식품업계가 고추장의 세계화를 위해서 매운 맛 표시를 규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플러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고추장의 세계화를 위해 고추장의 매운 맛이 표준화됩니다. CJ제일제당과 주식회사 대상은, 1년의 공동 연구 끝에, 고추장을 순한 맛, 약간 매운 맛, 보통 매운 맛, 매운 맛, 매우 매운 맛, 이렇게 5단계로 등급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문 표기나 매운 맛의 계측 단위에 있어서는 아직 완전히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2009년 06월 02일, MBC 뉴스투데이, 「고추장 매운 맛 5단계로 표준화 外」 울산에 출장 왔다 호텔에서 아침 뉴스를 보고 실소를 머금었던 뉴스가 기억에 남아 긁적여 봅니다. “1년간 공동 연구 끝에 고추장 맛을 순한 맛 약간 매운 맛, 보통 매운 맛, 매운 맛, […]

왜 온라인 활동의 효과측정만 엄격한 것인가?

본 글은 미도리님의 “전통PR에서는 묻고 넘어가는 PR효과를 온라인에는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라는 댓글에 첨언한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해서 이번 달 매출이 10% 증가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나도 만족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연관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차마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분석 가능한 여러 흔적(웹로그)들이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 PR과 광고에선 상상할 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남습니다. 이 흔적 중 과거에는 사이트 운영이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면 PV(page view), UV(Unique Visitor), 회원 수 등이 평가 기준이었고 현재도 무시 못하는 기준이 됩니다만, 문제는 잘 모르던 초기에는 모른다고 넘어갔지만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 지면서 그 기준이 과연 논리적이냐?는 문제제기에 명확한 답을 […]

소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측정

이 글은 Maxmedic님의 블로그에서 “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와 사투를 벌이는가?”라는 글을 읽고 트랙백 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마케팅의 트렌드와 흐름에 대해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전적인 4P MIX 개념의 마케팅 원론에서는 광고나 PR의 개념이 마케팅의 한 요소이고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기획, 재정, 생산, 프로모션, 광고, 홍보, 영업 등을 coordination하는 비중이 큰 coordinator에 가까웠지만(물론 현재도 중요합니다.) PR과 광고는 보다 그 영역이 확대되고 전문화 되면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 활동에 더 가까운 마케팅의 개념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는 보다 독자적인 분야로 기존의 마케팅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현재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소셜미디어를 또 다른 마케팅 채널로 인식하고 있기 […]

현지화(localize)전략 없이는 실패한다.

한국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델들이 일본 열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내로라하는 국내 인터넷 업체들도 현지 SNS의 벽에 막혀 마이너리그를 해매고 있다. 급기야 서비스를 접는 사례까지 나왔다. 일본은 우리와 인터넷 문화 성향이 비교적 비슷한 국가여서 그동안 SNS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1차 관문으로 꼽혀왔다. 일본서의 부진이 더욱 우려되는 이유다. ■日NHN, 커뮤니티 서비스 ‘그만’ ■싸이월드 ‘분투’, 다음 ‘철수’ ZDNet Korea, 2009년 05월 14일, 「한국 SNS, 일본서 잇단 굴욕」기사 중 일부 과거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휴대폰 황제’ 노키아(Nokia)가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중국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는 유독 한국 시장 내 삼성과 모토로라에 밀려 철수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몇 달 전엔 […]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자세

무료 프로그램 개발자의 애환 :: 오픈 캡쳐 개발 중단 매일 유용한 웹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크랑(Krang)님의 블로그에서 아주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유명한 무료 스크린캡쳐 프로그램인 오픈캡쳐의 개발자가 이제 더 이상 개발을 하지 않겠다며 개발 중단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개발자 분의 개발 중단 선언이 한 네티즌의 푸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오픈캡쳐 프로그램 홈페이지 – 해당 글 바로가기 개발자분 홈페이지에 오픈캡쳐 1.3.3 Beta3의 업데이트 글이 올라오자 한 네티즌이 “특정 기능 추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는데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왜 넣어주지 않느냐?’”는 내용으로 위 이미지와 같은 댓글을 남겼고 오픈캡쳐 개발자 분이 “본인의 희생과 노고는 안중에도 없는 투정을 더 이상 […]

기업 블로그, 포스팅 시간 전략 필요

저녁에 지하철을 타고 이촌역에 내리면 동네 “총각네 야채가게” 청년이 역 입구까지 나와서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맛있는 딸기가 한 팩에 10,000원!… 15,000원에 팔던 물건을 10,000원에 드립니다!” 역시 젊은 친구들이라 다른지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까지 와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떨이로 물건을 파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왜 다른 분들에겐 “손님…손님 어서 한번 보셔요” 라고 하면서 왜 나에겐 꼭 “형님…형님…”이라고 하는지 원… 이촌역 근처는 나의 나와바리가 아닌데… 각설하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4P만큼 중요한 것이 타이밍,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들이 출근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다고 그냥 나와서 팔아대는 것은 무의미 하겠죠. 소비자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충만한 시간대를 퇴근 […]

전자우편은 통신이 아닌 물건

법원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범위의 영장을 내주는 것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검찰은 전자우편을 ‘물건’으로 보고 이를 압수하는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고 있다.(형사소송법 제106조) 전자우편은 사실상 전화와 같은 ‘통신수단’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도, 검찰과 법원은 송신과 수신이 끝난 전자우편을 물건으로 보고 있다. 권태형 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관은 “송수신이 끝난 전자우편은 현행법상 물건에 해당해 감청영장이 아니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해주고 있다”며 “물건을 압수수색하는 데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9년 4월 24일(금)자, 한겨레 신문 1면 종합 『검찰, 이메일 7년치 다 뒤져…』기사 중 일부 이 기사를 보면 검찰은 “송수신이 끝난 전자우편은 통신이 아닌 물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청 영장이 아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고 있습니다. 포괄적으로 해석해 보면 모든 디지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