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 수집 이벤트…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에 올라온 이벤트 배너입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추가 설명없이 바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이후에는 더욱 상세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합니다. 카드회사가 직접 주도하는 개인정보수집 이벤트를 여러 번 봤지만, 유명 식품 업체가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처음 보았습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이벤트를 시행한 후 유입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카드 업체가 가져가는… 해당 브랜드는 비싼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해당 브랜드의 입장에서 이벤트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해당 기업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어떤 의미와 어떤 가치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 이 글은 총 36회 조회되었습니다.

[CASE] HP 블로그, 사과의 기술

한국 HP에서는 ‘HP 데스크톱 PC와 사랑에 빠진 7가지 이유”를 주제로 4월 6일부터 블로그 리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HP 공식 블로그인 파블로(www.pavlo.co.kr)에 참가 신청을 한 선착순 100명의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4월 10일(금),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선정된 100명의 블로거가 4월 13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HP 데스크톱PC와 사랑에 빠진 7가지 이유’를 주제로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한 후, 파블로 홈페이지 내 블로그 이벤트 공지문 아래 트랙백을 연결하는 프로세스로 기획되어 있습니다. 일단 복잡하죠? 저 같은 아메바형은 참가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일간지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진행 프로세스에 무리가 있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가 발생합니다. 부랴부랴 선착순 100명의 […]

듀오백의 광고를 통해 본 그들의 새로운 도전…

일간지, 지하철 광고를 통해 요즘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성적 연상효과를 노린 선정적인 문구와 장면을 내세운 숱한 광고들 사이에 요즘 같은 불황을 틈타 “나도 꽤 찐하지 않어?”라며 홍등가식 광고판에 출사표를 던졌나 싶지만, 사실 이 광고 이미지 한 장을 과거 듀오백 광고와 비교해서 보면 그들이 어떠한 고민을 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듀오백의 핵심 경쟁력은 듀오백(DUOBACK)이라는 브랜드명에서도 잘 나타나듯 두 개로 기똥차게(?) 나뉘어진 등받이 입니다. 과히 인체공학적 라운드형 디자인의 역작! 이라 할 만합니다. 게다가 가격이 비싸서 의자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과거 듀오백에서 집행했던 인쇄 광고 이미지입니다. 이걸 보시니 지금 집행하는 광고와 유사한 분위기인 […]

한국판 AOL 고객 서비스 사례? 하나은행의 블로거 대응 사례…

『링크의 경제학(The New Influencers)』 을 읽어보면 책 도입부에 “빈센트 페라리”와 AOL간 사용계약 해지 건을 두고 일어난 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AOL의 상담원들은 고객들의 계약 해지 요청을 들어 주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고 페라리는 이런 AOL 상담원과의 전화 내용을 별 생각 없이 녹음을 합니다. 페라리에 대한 상담원의 집요한 설득은 5분 동안 계속되었으며 이후 3분을 더 통화하면서 그 사이 페라리는 15차례나 계약 해지를 요구 했지만 묵살당하고 맙니다. 이후 상담원은 페라리의 아버지와 통화하겠다고 요구하기에 이르는데 30세의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메뉴얼대로 아버지와 통화를 시도한 그 상담원의 황당한 행동과 함께 녹음한 통화 내용 화일을 페라리 자신의 블로그에 “AOL이나 다른 회사와의 계약 해지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