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의 반전에 반전 – 천안암 침몰사고

그는 이날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 자격으로 고인이 된 후배들의 영정 앞에서 읽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떤 국가의 수중무기로 추정되는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당한 이후 군 고위관계자의 입에서 이처럼 강한 ‘보복의지’가 튀어나온 것은 김 총장의 발언이 처음이다.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군 수뇌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유가족, 후배 장병들 앞에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연합 뉴스, 2010-04-29, 김성찬 해군총장 ‘보복의지’ 다져 기사 중 일부]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 내용과 관련해 천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