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동아제약 성차별 면접 이슈

유명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제품 콜라보를 진행했다가 과거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위기가 발생한 동아제약 이슈 사례를 보면서 다른 기업들이 반면교사 삼아야 할 몇 가지 포인트를 의문문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1. 사전 위기관리 측면 : 왜 사전 위기관리를 하지 못했었는지 의문입니다.  면접 이슈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불만이었고 사전 위기 요소를 검출하고 관리했다면 충분히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 준비할 수 있었던 이슈입니다.  최근 채용 관련 온라인을 통한 기업 이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잡플래닛은 위기 요소 분석에 중요한 채널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건강검진을 받듯 기업 또한 정기적인 위기 요소 진단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 위기의 정의 측면 : 왜 당시 시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진정성은 무엇인가?

오래전 친구와 일본 여행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배꼽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짧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난 마음에도 없는 저런 형식적인 말과 행동이 참 맘에 안 들어” “마음에 없는지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냐? 그럼 너를 처음 보는데 몇 초 만에 감사와 사랑이 마음속에 피어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말을 해야 해? 처음 봤지만 손님에게 배꼽인사하면서 감사하다 사랑한다 오히려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거 몰라?” 최근 가해자, 피해자로 나눠지는 각종 사회적 이슈 관련 오가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전문가와 비전문가, 언론과 일반 대중들의 평가에도 이와 유사한 반응들을 많이 봅니다. ‘진정성’이 있다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진정성’이란 단어는 authenticity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기업 위기관리 관전에서 블라인드앱 고찰

지난 1월 31일 KBS 내부 구성원이 블라인드에 올린 “능력 되시고 기회 되시면 우리 사우님 되세요”란 글은 KBS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신료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만한 부정적 이슈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어제 3월 3일에는 최근 ‘LH 직원들의 내부 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의혹’ 이슈에 대해 “LH 직원이라고 투자 말란 법 있냐”라는 블라인드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소하다 볼 수 있는 블라인드 내 개인 의견 하나가 기업 위기로 승화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에 기업과 기업 구성원들이 이슈 관리 측면에서 블라인드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침고 기사 1: “억대 연봉 부러우면 우리 사우 되세요~”…KBS 직원 익명 글에 네티즌 ‘분노’ (매일신문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국방홍보원 창설특집 디지털 시대의 민ㆍ군소통

지난 7월달 국방TV 국방포커스 패널로 참석해 위기관리에 대한 말씀을 전달 했었습니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시 코멘트를 공유드립니다. [6:51 김교수님, 실시간 소통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송대표님, 만약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면 수용자의 요구를 더 잘 수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이런 좋은 사례 없을까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마케팅 사례나 새로운 사례들은 굉장히 많은데요. 우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좀 교정할 것들이 하나가 있습니다. 뭐냐면 새로운 미디어들이 탄생해서 최근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도래한게 아니라 과거에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있었다라는거죠. 다만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과거에 못했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더 넓어진 것 때문에 사람들이 요즘 시대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도래했다라고 오해하는 부분들이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최근 온라인 셀럽 이슈로 본 대중의 성향과 주요 시사점 TOP 10

최근 온라인과 미디어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셀럽 이슈들을 보면서 대중의 성향 변화와 주요 시사점 1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총론] 1. 온라인 공간은 집단지성의 공간이 아닌 ‘집단감성’의 공간임을 다시 확인한다. 2. 인간은 진화하면서 상향평준화되고 있는데 온라인 공간은 인간의 하향평준화를 꿈꾼다. 3. 현대사회에서 평범함의 가치가 얼마나 어렵고 귀한 가치인지 재조명되고 있다. 4. 방송 영상 콘텐츠에 100% 리얼은 없다. 현장 상황, 안전, 비용, 관련 법규, 편집 등 여러 제약과 변수에 따라 통제된 리얼리티를 추구 할 뿐이다. 미끼(콘텐츠)를 던지면 대중은 그것을 문다(관심) 5. 과거 정보부족으로 인한 무지의 시대에서 이젠 정보홍수로 인한 혼돈의 시대가 되었다. 6. 과거 정보 공유 부족으로 알권리가 강조되었다면 이젠 잊혀질 권리와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이근 대위 빚투 이슈 종결 메시지로 본 셀럽 이슈 전형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본인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최근 빚투 논란이 원만하게 정리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영상에 상대 측의 메시지가 고정 댓글로 노출되었는데 (지금은 비노출) 이 메시지가 최근 셀럽, 유명인 이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1.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습니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습니다”→ 원점 관리의 중요성. 결국 원점에서 이슈는 시작되고 원점에서 끝납니다. 위기관리는 그다음. 2.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상대가 있는 이슈의 경우 하나의 팩트에 서로 파편적인 정보의 차이 그리고 ‘관점’ 차이가 오해와 반목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여러 번 […]

[기업 위기관리] 임블리 이슈 분석을 통한 반면교사 포인트 –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인터뷰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05월 22일(수) 임블리 이슈에 대한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 인터뷰 ※ 40:36부터 보시면 됩니다.   위기관리 반면교사 포인트 위기관리는 반드시 해야 하는 Do’s 보다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하는 Don’ts를 더 많이 강조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이슈는 위기관리 차원에서 하지마라 권고하는 많은 사항들을 대부분 이행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고객 응대, 홍보에 집중한 모습, 대응 태도와 타이밍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후 이 행위가 ‘소비자 기만행위’로 인식되면서 충성도 높았던 소비자들의 누적된 반감이 한꺼번에 폭발된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임블리측은 채널 일원화와 커뮤니케이션 최소화보다 여러 채널을 통한 단편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관망해야할 시점에서도 오히려 이슈의 가시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