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이근 대위 빚투 이슈 종결 메시지로 본 셀럽 이슈 전형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본인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최근 빚투 논란이 원만하게 정리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영상에 상대 측의 메시지가 고정 댓글로 노출되었는데 (지금은 비노출) 이 메시지가 최근 셀럽, 유명인 이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1.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습니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습니다”→ 원점 관리의 중요성. 결국 원점에서 이슈는 시작되고 원점에서 끝납니다. 위기관리는 그다음.

2.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상대가 있는 이슈의 경우 하나의 팩트에 서로 파편적인 정보의 차이 그리고 ‘관점’ 차이가 오해와 반목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공인, 셀럽들의 이슈 관리를 초기에 망치는 주범이 지인들입니다. 지인들이 해당 셀렙에게 도움을 주려 하는 동기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대부분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비전문적이고 창의적 솔루션이 추천되기 때문입니다.

4.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아직 변화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5.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개인 간의 문제는 사적 공간에서 풀어야 하는데 온라인 공간이 이 정도의 공적 공간화되었음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일부는 특정 목적을 위해 모른 척합니다.

6.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 공간의 이슈 발생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콘트롤 하기 힘든 변수와 문제점들입니다. 대부분이 범법 행위이므로 최근 법적 대응을 적극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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