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르는 것은 오로지 대중들의 몫

※ 본 글에서 표현하는 ‘피해자’와 ‘가해자’는 법에 따라 해석되거나 법에 따라 결정되는 정의와 개념과 다른 온라인 대중들의 해석과 인식에 따른 여론에 대한 내용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최근 일부 이슈에서 대중들에게 가해자라 평가받는 기업들이 ‘우리도 피해자’라는 인식과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렇듯 매번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존재하는 이른바 ‘피해자들의 세상’이 되기까지 많은 사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해당 이슈에 대한 기업의 생존과 책임에 따른 개입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경우에는 피해자, 가해자로 나뉘는 이슈가 발생하면 내가 피해자라는 자기 암시를 통해 나를 보호하려는 (사회적) 본능이 작동되며 기업도 유사한 ‘생존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 본능은 ‘대중의 여론’이라는 것이 생기고 다양한 ‘사회적 […]

WTO를 아시나요?

지난 11월 19일은 2001년 세계화장실기구(WTO)가 설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화장실의 날’이다. 53개국의 151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화장실기구는 화장실의 위생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람에게 밥 먹고 똥 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살아간다는 것은 밥을 먹고 그 밥을 똥으로 만들어 배설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한다고 해도 지나칠 것은 없다. 그러나 똥과 오줌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더러운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화장실의 변기에 앉아 일을 보고 물을 내리고 나면 배설한 사실 자체를 잊고 싶어한다. [조선일보, 2008년 12월 06일, [이인식의 멋진 과학] 생사가 달린 화장실 중] 이전 회사 관리자 분들과 식사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회사는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