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통제력 상실이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하고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을 해야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전동차 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더 큰 사고로 발전하지 않도록 비상코크 등을 취급하지 말고 전동차 내에서 대기하도록 비상대응 조치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2017/01/23 10:10 / 「메트로 “사고 전동차 차내 대기 방송은 매뉴얼에 따른 것”」 기사 중 일부]   2017년 1월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전동차 고장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들은 직접 출입문을 열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기하라는 방송이 나온 것에 대해선 서울메트로는 매뉴얼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서울메트로의 해명이 일견 이해는 […]

신뢰 마케팅?

외식업체는 안전한 먹거리 강조해 매출 늘이기 온라인 쇼핑몰선 위조품 110% 보상제 등 실시 가게 앞에 걸려 있는 돼지와 소 한 마리. 시골 장터의 풍경이 아니다. 서울 여의도 한복판 한 아파트상가에 들어선 정육점의 모습이다. 냉동이 아닌 냉장 돼지고기와 쇠고기만 판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가게 앞을 독특하게 꾸몄다. 웬만해서는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려고 유통시장에선 ‘신뢰 마케팅’이 한창이다. 불경기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값이 비싸더라도 신뢰를 주는 상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한겨례, 2008년 01월 29일자, 27면 “믿음을 팝니다” 기업들 ‘신뢰 마케팅’ 경쟁 기사 중 일부 “신뢰 마케팅” 비꼬아 이야기 하면 단어 자체가 좀 재미있습니다. 언제부터 “신뢰”라는 것이 마케팅 솔루션이 되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