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현의 주간 소셜 미디어 & 위기관리 코멘터리] 2012년 1월 첫째주

 

1. 올드 미디어의 대부 루퍼트 머독의 트위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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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올드 미디어의 대부인 루퍼트 머독이 트위터에 등장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자 마자 각가지 화제를 만들어 내며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1월 2일,  “영국은 부도국가이면서도 공휴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라는 트윗을 올려 영국인들을 자극시킨 후 부인인 “웬디 덩”이 얼른 삭제하라는 트윗을 해 곧바로 문제의 트윗을 삭제했으나 이후 “웬디 뎅”의 계정은 곧 가짜로 드러납니다.

2. 안철수 연구소, 2012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 발표 

3) SNS 통한 보안 위협 증가
SNS가 정보를 전세계인 빠르게 공유하는 창구인 만큼 악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단축 URL이 전체 주소가 다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피싱 사이트를 단축 URL로 유포하는 경우가 있었다. 2012년에는 단축 URL 악용 사례가 더 증가하는 한편, SNS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경유지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

뉴스와이어, 2012.01.02. “안철수연구소, 2012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 발표”보도자료 중 일부

안랩이 발표한 2012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 중 SNS 사용자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 우선 SNS 상에서 활용되는 단축 URL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서 전체 링크를 확인해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결론적으로 극도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링크를 유도하거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유일하면서 확실한 방법입니다.


3. SNS 동영상을 통한 방사능 이슈의 증폭 가능성
 

국내 다시마 가공식품 방사능 측정 동영상

일본 지진 이 후 2012년 식품 업계 및 지자체의 최대 위기 이슈 중 하나는 방사능 관련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반인들이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 커뮤니티 및 SNS에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상 동영상을 올리는 순간 해당 제품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상의 수치와 해당 제품 TEST 수치의 차이만으로도 치명적입니다. 해당 기업이나 조직에서 방사능 상식, 기준치, 피폭 한도 등을 기반으로 한 일반적 대응과 설명은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 대중들의 밑도 끝도 없는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활동과 메시지가 핵심이 될 수 있는데 이 때 해당 기업별 대응으로는 불안감을 해소하거나 해결하기 힘든 프레임이어서 참으로 풀기 어려운 위기관리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2012년, 기업과 조직의 소셜 미디어 최대 화두는 Collaboration과 Integration, 그리고 Maintenance 

서울시 관계자는 “SNS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올라오면, 분류와 취합을 거쳐 담당 부서에서 처리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소셜미디어센터로 의견을 통합한다면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하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처리된 상황을 확인하는데 편리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최근 회의에서 “서울시 공무원 모두가 한 사람당 SNS 계정 하나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 뉴미디어과는 지난 5일부터 시 본청과 자치구 등의 공무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계정 소유 여부와 활동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프레시안, 2012.01.08. 박원순 ““서울시 공무원들 SNS 계정 하나씩 가져야””기사 중 일부

제가 생각하는 2012년 기업과 조직의 소셜 미디어 관련 화두는  Collaboration과 Integration, 그리고 Maintenance라고 예상합니다. 결과적으로
Collaboration과 Integration은
Maintenance를 위한 방법론이 되겠지요. 이 화두와 관련해 어제 서울시에서 위와 같이 의미있는 발표를 했습니다.

  • “운영 중인 SNS(Social Network Service,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합한 ‘소셜미디어센터’를 올 3월께 설치”하겠다는 개념은
     소셜미디어 Integration에 관한 고민과 실천으로 보여집니다. 2012년에는 많은 조직과 기업에서 이런 유사한 고민과 실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SNS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올라오면, 분류와 취합을 거쳐 담당 부서에서 처리하도록 했다.”라는 이야기는
    소셜 미디어 Collaboration에 관한 고민과 실천으로 보여지며 서울시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헀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 “박원순 시장은 최근 회의에서 “서울시 공무원 모두가 한 사람당 SNS 계정 하나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의문점이 있습니다. 만약 박시장님께서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SNS Listening에 대한 화두를 던지셨다면 좋은 말씀입니다만 모든 공무원이 SNS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라는 이슈라면 리스크가 있고 현실성이 조금 부족한 제안이라 보여집니다. 즉
    Control 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Maintenance 할 수 없을 뿐더러 조직 구조상 더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위에서 이야기 한 시스템들과도 반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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