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내가 속한 조직만 아니면 된다?-CNG버스 폭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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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퇴근 무렵 트위터를 통해 시내버스가 주행 중 폭발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함께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크게 다친 분도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위 이미지는 어제 KBS 9뉴스를 통해 방송된 “CNG 버스 6년간 폭발 8건…주행 중은 ‘이례적’” 내용 중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입니다.

기업에 위기가 발생하면 본능적으로 본인과 조직을 보호하려는 행동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그러다보니 기업 전체를 생각하기 보단 본인과 본인이 속한 조직의 면피에만 몰두하게 되고 이때 무의식 적으로 내뱉게 되는 말들이 간혹 더 큰 오해나 위기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 대리점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지역은 그럴 리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본인 혹은 본인이 속한 조직의 입장은 대변할 수 있어도 기업 전체로 보면 바람직한 내용에 말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는 그런 일들이 발생했다 혹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본능적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억제하는 것이 위기 발생 시 안전한 커뮤니케이션에 필수 요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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