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과학 기술이 집중해야 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티맥스소프트의 윈도 상표 분쟁이 현실화했다. 그러나 업계는 티맥스가 법정 분쟁에서 진다 해도 상표권 분쟁인 만큼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금액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했다. 분쟁 과정에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티맥스로서는 ‘밑지지 않는 장사’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전자신문, 2009년 7월 16일자, MS “윈도는 상표” 티맥스 “명사일 뿐” 기사 중 일부

이미 계획된 상표권 분쟁상황이며, 신규 브랜드의 시장진입 시 단시간 내 인지도 상승을 노리기 위해 1위 브랜드와 의도된 논쟁과 분쟁을 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 기법입니다.

우리는 과거 1990년대 K도스라는 한국형 운영체제 개발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열광했으나 지속되지 못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한국형 윈도우가 제대로 개발된다면 큰 쾌거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왠지 관련 행보들이 다른 곳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IT나 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원들과 개발자들은 실제 마케팅을 잘 모릅니다. IT나 과학 기술 분야가 마케팅과 언론을 통한 PR에만 열중하는 경우 그 결과는 연구원들과 개발자들, 그리고 해당 기술에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던 일반인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런 사례들을 겪어 왔습니다.

경쟁력 있는 세계적 IT, 과학 기술은 집중된 PR활동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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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IT, 과학 기술이 집중해야 할 것은…

  1. 이건 정해진 수순입니다. 티맥스 경영진이 이걸 몰랐을 리 만무합니다.
    상황별 시나리오가 이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정 안되면 베타단계(상용화전)라며,
    정식 출시 할때 다른 이름으로 출시하는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말씀처럼 노이즈 마케팅으로 어느정도 티맥스라는 브랜드를 시장에 어필하였으니
    나머지는 티맥스가 “국내기술로 이뤄낸 운영체제” 또는 “운영체제의 최초 국산화” 등등의
    타이틀을 얻어내어 훈민정음 처럼 정부부처에 납품이라도 하는 날에는…. ㄷㄷㄷㄷㄷㄷ

  2. 송동현님 말씀처럼 IT분야에서 경쟁력은 기술 그 자체인데, 현재 곳곳에서 소스가 공개된 오픈소스를 사용해서 버그도 똑같다부터, 기술공개를 하지 않다보니 각종 의혹들이 많이 나오네요.티맥스의 저런 활동으로 인해 차후 우리나라 IT계에 미칠 영향이 걱정됩니다. 지금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황우석 사태이후 줄기세포등에 관한 인식이 아주 암울했던 것을 생각하면;; 안 그래도 IT업종의 분들은 죽는다는 소릴 달고 다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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