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도 시스템에서 배우는 고객 만족 마케팅 혹은 대인 관계 구축하기

 

얼마 전 교회에서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이라 교육프로그램 중 “새 가족 섬김이 학교”라는 교육을 받았는데 이 교육을 통해 현실 세계(?)의 마케터들이 다시 한번 이론을 복습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단 아래 도표를 ë³´ë©´ 이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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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도표를 보았을 때 다단계 판매 프로세스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원론적인 다단계 프로세스가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이 D12 다이아몬드 양육 시스템은 성도를 제자로, 군사로, 재생산, 사역자로 세우는 양육 시스템으로 전도, 정착, 양육, 훈련, 재생산을 이루어 건강한 교회로 만드는 양육 시스템이다.

이 중 아래는 새 가족 섬김이 교육에 대한 내용 중 일부이다.
(※ 새 가족 섬김이란 교회에 새로운 성도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고 도와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1. 새 가족 정책에 대한 잘못된 오해
1) 새 가족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정착한다.
2) 새 가족 정착의 책임은 담임 목사에게 있다.
3) 새 가족이 정착 못하는 이유는 새 가족에게 있다.

2. 새 가족을 돕기 위해 먼저 현대인들의 특징을 이해한다.
1) 내세보다는 현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2) 군중 속의 소외감을 느낀다.
3) 숨은 상처와 아픔이 있다.
4)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을 불신한다.

3. 새 가족의 필요를 채우라.
1) 새 가족을 혼자 두지 말라.
2) 교회 곳곳을 친절히 안내하라.
3) 사람들을 소개하라.
4) 개인적인 시간을 가짐으로 관계를 형성하라.
5) 열림 모임, 셀 가족 모임에 초청하여 관계가 확장되도록 도우라.
6) 나의 편의가 아닌 새 가족의 필요에 따라 섬기라.
7) 아버지의 마음으로 끝까지 섬기라.

4. 관심과 사랑이 정착의 열쇠이다.
1) 친필 편지로 만남을 감사하라.
2) 기도 제목을 묻고 기도 하라.
3) 새 가족 섬김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피상적 대화 금지)
4) 식사에 초대하여 함께 식사하라.
5) 가능하다면 새 가족의 가족과도 관계를 맺으라.
6) 경조사 등을 기억하여 축하하거나 위로하라.
7) 무관심은 죄악이다.

5. 새 가족 섬김이의 마음
1) 청지기의 마음 (※청지기 : 주인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사람)
2) 헌신의 마음
3) 순종의 마음
4) 기대하는 마음

6. 새 가족 섬김이의 자세
1)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이다.
2) 예절을 갖추라.
3) 상대방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대하라.
4) 약속은 반드시 지키라!
5) 비밀은 천국에 갈 때까지 지키라.

7. 듣고, 듣고, 또 듣는 자가 되라.
1) 이야기할 때는 눈을 주시하라.
2) 관심을 가지고 듣고 있다는 표현을 보여라.
3) 중간 중간 질문을 하라.
4) 말을 중간에 끊지 마라.
5) 자신의 의견이 있을 때에는 새 가족의 눈높이에 맞추라.
6)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하더라도 새 가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7) 몸의 언어(Body Language)는 중요하다.

8. 새 가족 섬심이 사역의 원칙
1) 돈 거래를 삼가라.
2)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말라.
3) 훌라우프 원칙을 기억하라. (※훌라우프 원칙 : 상대방도 너무 붙어도 떨어져도 안 되는, 일정한 거리가 필요)
4)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
5) 본이 되라.
6) 목사님을 자랑하라.

아마 “새 가족”을 “고객” 혹은 “client”로, “목사님”을 “팀장님” 등으로 적절히 바꿔 생각해 보면 좋은 복습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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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속을 수 밖에 없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사실 이것이 바로 고객 마케팅 아닌가?

 
꼬리말…

처음에 교회에서는 저런 외적 시스템 이외에 설명할 수 없는 영적인 뭔가가 끌어 나간다고 생각했었는데,
교회에 전도되어 찾아오거나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불신자 혹은 믿음이 약한 신도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영적 패러다임을 바꾸고 그들의 삶 속에서 그들과의 교제들 통해서, 교회에서 치유와 성경 공부를 통해서 구성원들이 성령의 임재를 느끼면서 주가 그리스도라는 믿음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 시스템화 되지 않고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따른 교육과정이 있지 아니하다면 말 그대로 교회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에서 거듭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전체 프로세스 중 사회에 봉사하는 다양한 공동체에 이바지 하는 과정 또한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믿음과 실천 없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은 허울 좋은 이론과 망상에 그치기 쉽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시스템을 통해 대형 건물 중심의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있는…
외적, 양적 대형화만 추구하는 교회보다…
사회의 약자를 대변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봉사하는 그런 성도와 교회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원 해본다.

그래…나부터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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