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야심작 VAIO P의 아쉬운 홍보 이미지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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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저도 요즘 십대들 말투를 써봅니다. ^^ )

디자인과 스타일을 강조하는 소니가 저런 스타일 살지 않는 이미지를…
IT관련 블로거 및 기자들을 모아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Sony’s Secret Party”라는 이름으로 고급스러운 행사까지 기획하여 진행한 것까지 괜찮습니다만…
주머니에도 들어간다고 하는데…도대체 어느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인지요?

가방, 핸드백에 들어가는 넷북은 이전에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넷북의 범주는 아니지만 넷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PDA나 PMP와 같은 기기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소니는 뭐든지 이쁘게, 작게, 가볍게, 무조건 다르게 만드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최초로 주머니에 들어가는 넷북”을 컨셉으로 잡은 듯 하고 각종 광고 및 보도자료 사진에 여성 모델의 주머니에 제품이 들어가는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제품 컨셉을 너무 과도하게 적용한 사례로 남을 듯 합니다.

실제 보면 훨씬 작고 이쁜데, 억지로 주머니 넣으려다 보니 역설적으로 더 커 보입니다.

※사실 가격만 적당하였어도 이렇게 주 소비자인 네티즌들의 조롱꺼리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넷북 최초로 100만원을 넘긴 모델이다 보니 뛰어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반감이 더 커진 경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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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은 옷을 입은 듯…
확실히 이슈화 되는 데는 성공한 듯 한데…혹시 새로운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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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oughts on “소니의 야심작 VAIO P의 아쉬운 홍보 이미지 컨셉

    • 실제 뒷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어떤 얇은 휴대폰은 소비자들이 무심코 앉았다가 부러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머니에 들어간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닌가봐요 🙂 감사합니다.

  1. 랩탑이랑 데스크탑 주머니에 집어넣은 사진들 참 재밌네요. 아뭏든 센스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요즘은 넷북이 대세인가봐요? 저도 자그마한 것 하나 들고 다니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네, 쉐아르님! 다들 요즘 넷북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트북을 오래전부터 사용했는데 지금의 넷북과 비슷한 제품, 혹은 더 작은 도시바 리브레또 같은 노트북을 써봐도 다시 올인원으로 돌아옵니다. 모든지 갖추어놓고 일을 하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썩 좋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먼 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영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었는데 우연히 쉐아르님 블로그를 통해 (무례할지 모르지만)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인 것 같아 많은 도움 받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온라인에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 우연히 와인검색으로 들어오다가 넷북기사에 더 재미를 느끼고 글을씁니다.ㅎㅎ
    저도 얼마전부터 hp미니넷북을 구입해 쓰고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만족하고사용합니다만.
    너무작아도 눈이아프기에 계속작아지기만 해서는 안될듯도하네요. 가상 스크린같은게 나오면 모를까.ㅎㅎ 컨셉사진들이 뒷주머니가 찢어질려고하길래 웃겨서.ㅎㅎ
    재밌는 글 잘 보고갑니다.ㅎ

    • 전자제품, 특히 노트북 소형화의 화두는 인터페이스와 배터리입니다. 실제 가상스크린, 가상 키보드 등이 개발되어 있지만 실제 대중화 되기엔 한계가 있고, 제 성향엔 10~12인치 정도 화면에 얇고 가볍기만 하면 최고일 듯 합니다. 앵춘이님 감사합니다! 좋은 와인도 많이 소개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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