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정말 우리 고객이 이런 사과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합니다. 조직과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기업 위기관리 측면에서 사과의 행위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최근 ‘사과가 트렌드’가 된 형국에선 일반적인 사과가 이해관계자들에게 식상하게 느껴지지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어제 공개된 가격인상 이슈 관련 BBQ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사과는 근래 보기 힘든 상당히 독특한 사과법이었습니다. 해당 사과문은 현재 다른 문구로 수정되었습니다. (원문 참고 : http://blog.naver.com/blogbbq/221032678680) 이 사과문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과 유사 사례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해당 사과문은 여러 경험상 다음 두 가지 과정을 통해 실행된 사과문으로 추정됩니다.   1. VIP 1인의 독단적 제안을 통한 VIP 개인 스타일에 맞는 사과문 문구와 형식 결정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합니다.” 라는 사과문 […]

네이버 폴라(PHOLAR)와 다음카카오 플레인(PLAIN) 오픈으로 본 짧고 굵은 의미

    3월 25일 오픈한 네이버 폴라(PHOLAR)에 이어 4월 21일 다음카카오에서도 플레인(PLAIN)이라는 모바일 SNS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런 국내 포털 BIG2의 유사한 행보를 바탕으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브랜드 명을 보면 다음카카오 PLAIN은 사전적 의미인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라는 의미를 그대로 차용해서 이 SNS가 지향하는 바가 뭔지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PLAIN은 무늬가 없는 무지(無地)라는 의미도 있는데 그 브랜드 연관성에서 ‘MUJI’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너무 나간 저의 오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PHOLAR 라는 브랜드 명은 ‘photo + popular = Pholar’ 라고 알려져 있는데 브랜드 명으로만 보면 네이버의 경우 인스타그램과 같이 사진 콘텐츠를 핵심으로 가져가겠다는 명확한 컨셉을 밝히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