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氏, 그는 누구일까?

 

연안호의 NLL 월선과 관련, 천해성 대변인은 “우리 측 선박이 GPS 고장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인해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안호에는 선장 박씨 외에 기관장 김영길(54), 선원 김복만(54), 이태열(53) 씨 등 4명이 승선했다.


연합뉴스, 2009년 7월 31일, “北, 동해NLL월선 南어선 예인(종합2보)” 기사 중 일부




벌써 8일째, 73살의 노모는 아들 생각에 말랐을 것 같던 눈물이 또 흐릅니다.
효성 깊었던 맏아들이었기에 밤잠도 못이루고 끼니조차 넘기기 어렵습니다.
[김기옥(73)/연안호 선원 모친 : 조금씩이라도 먹어요 (억지로 드시네요?) 예. 억지로라도 먹어야죠. 안넘어가도 두어 숟가락 먹다가 말다가 그러는 거예요.]


SBS, 2009년 8월 6일, “연안호는 언제 돌아오나”…애타는 선원 가족들”




지난달 17일 로라링과 유나리 등 미 여기자 2명은 탈북주민 취재차 중국에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뉴시스, 2009년 4월 17일, “국경없는기자회, 北 억류 美기자 2명 석방 촉구” 기사중 일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하여 오늘 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억류된 유모씨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궁금한 점이 있는데…
유모씨가 과연 누구일까? 하는 것입니다.


보통 북한에 억류되거나 나포될 경우 아주 신속하게 개인정보(?)유출이 되고 가족들의 애끓는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미국 로라링/유나리 케이스도 이와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유모씨는 누구인지? 그는 가족이 있는 것인지? 무엇 때문에 억류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없네요… (사실 성이 유氏고 이름이 “모”라는 說도 있습니다.)

유모씨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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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유모氏, 그는 누구일까?

    • 분단을 넘은 그런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있었네요…그런데 왜 정부 당국 및 현정은 회장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일까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넵! 미리네님과 크랑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김규철 남북포럼시민연대 대표가 말한 내용을 내일 신문에서 기사화 했다가 다시 두어달 뒤 머니투데이에 게재된 내용인데요…
      그것이 사실이면 분단을 뛰어 넘는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고 사실이 아니면 우리 국민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인 셈인데 왜 정부는 유씨의 신원에 대해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함구하는 것인지? 유씨의 가족은 아들과 형제가 북에 억류되어 있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동일한 문제에 과거 진행되었던 문제 해결방식과 판이하게 다른, 매우 독특한 해결 방식이라서 의문을 가져보았습니다. 괜한 트집이겠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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