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역사에 기록될 폭설에서도 이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른바 “폭설 스타 박대기 기자”…
이 사례를 통해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탄탄한 연관 이미지가 컨텐츠의 전염성을 폭발적으로 배가 시킨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대중들은 컨텐츠를 보고 즉각적으로 떠오른 이미지에 부가적인 연관 이미지들을 연이어 상기시킵니다. 이번의 경우 박대기 기자의 투철한 기자정신이 그 밑바탕이지만 그것이 다였다면 그냥 연민과 실소 정도의 느낌으로 끝나는 평범한 컨텐츠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박대기 기자의 이름, 박대기 기자의 이메일(waiting@kbs.co.kr)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황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소위 “말이 되는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인지한 투철한 기자 정신 이미지에 이름 “대기”와 이메일 “waiting”의 연관 이미지가 합쳐져 받은 자극은 대중들의 과장된 감정 표현을 가능하게 하였고 이로 인해 너도나도 공감하는 컨텐츠로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
박대기 기자는 이후 기자 생활이 힘들 듯 합니다. 박대기 기자가 뉴스에 나오면 시청자들의 머리엔 “폭설 스타 박대기 기자” 이미지가 명확히 각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심각한 사회부 기자(서울 혜화경찰서 출입)인데…
배우들이 특정 배역으로 크게 인지도를 높인 후 다음 출연 작품부터 그 이미지 변화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듯 그와 유사한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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