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델들이 일본 열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내로라하는 국내 인터넷 업체들도 현지 SNS의 벽에 막혀 마이너리그를 해매고 있다. 급기야 서비스를 접는 사례까지 나왔다. 일본은 우리와 인터넷 문화 성향이 비교적 비슷한 국가여서 그동안 SNS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1차 관문으로 꼽혀왔다. 일본서의 부진이 더욱 우려되는 이유다.
■日NHN, 커뮤니티 서비스 ‘그만’
■싸이월드 ‘분투’, 다음 ‘철수’ZDNet Korea, 2009년 05월 14일, 「한국 SNS, 일본서 잇단 굴욕」기사 중 일부
과거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휴대폰 황제’ 노키아(Nokia)가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중국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는 유독 한국 시장 내 삼성과 모토로라에 밀려 철수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몇 달 전엔 미국 1위의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이 한국 사업 개시 10개월 만에 문을 닫기도 했죠.
사실 노키아(Nokia)나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의 한국 진출기를 조금만 살펴보면 특별한 현지화(localize)전략 없이 제품 및 서비스의 한글화만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시 들어온 노키아(Nokia)가 새로운 전략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아 한국시장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다시 회복하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1998년에 한국에 진출했던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 또한 신세계 이마트에 사업을 넘기며 철수했던 사례가 있지만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는 삼성물산과 합작계약을 통해 삼성TESCO를 설립하면서 “홈플러스”라는 브랜드로 한국 내 현지화(localize)에 성공하며 아직도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화(globalize)시대에 마케팅 전략은 표준화(standardize)해야 하는 것일까요? 현지화(localize)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실 우문현답 같지만, 표준화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에 따라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됩니다. 표준화(standardize) 전략은 투입되는 비용도 적고 진입속도도 빠르며 그에 반해 현지화(localize)전략은 비용이 많이 투여되지만 성공 확률은 그 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IT,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제품, 서비스, 솔루션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현지화(localize)가 더욱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나 인터넷(Internet),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블로그(Blog) 등과 관련된 각종 이론과 법칙들도 Life Style, 문화차이, 정서적 코드, 국민들의 성향, 인프라, 정부지원 등을 고려한 현지 사정에 맞게 수정,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것들이 모두 틀렸다의 뜻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선 해외 성공사례의 무조건적인 적용이 우리나라에서의 성공 보증수표가 될 수 없으며, 해외의 실패사례 또한 우리나라에서 성공사례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현지화(localize)에 성공한다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