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대응으로 본 위기관리 필수 4대 요소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안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를 통해 위기관리 4대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허리케인 ‘어마’에 떨던 미국이 한시름 놨다. 사상 최악이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피해가 적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카리브해 동쪽 제도를 지나던 어마는 3등급으로 다소 약해졌다가 다시 4등급으로 세력을 키워 미 플로리다주 최남단 키웨스트 섬에 상륙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2시쯤 1등급으로 약화됐고, 6시간 뒤에는 풍속 시속 110㎞의 열대성 폭풍으로 바뀌었다. 뉴욕타임스는 “기상학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진단했다. 허리케인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바람이 분다. 어마의 동쪽에 가장 강력한 바람이 불게 돼 있다. 인구가 적은 에버글레이즈시와 마르코섬이 이 부분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도 […]

[위기관리] 혹시 우리 동네 대피소를 알고 있습니까?

북한 미사일 표적이 된 괌은 비상행동수칙 전단을 배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쪽으로 된 해당 전단엔 “미사일 공격 시 섬광이나 폭발로 인한 화염을 보지 말고, 벽돌이나 콘크리트로 건물로 대피하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괌 시민 :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사태에 대해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북한이 무슨 짓을 할지 알기가 어려우니까요.] [2017년 8월 12일, SBS 뉴스 「EU, 이례적 긴급회의 소집…’北 문제’ 대응책 논의한다」 중 일부   미국 대통령 드널드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 발언 이후 북한은 전략군이 화성-12로 ‘괌 포위사격’ 작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위협으로 즉각 응수했다. 트럼프가 다시 “그들이 전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던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재차 […]

효과적인 SNS 채널 관리 및 위기대처 방안-KAA 저널 기고문

1969년, 군사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네트워크는 SNS가 대중화 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변모했다. 이런 흐름과 과정 속에서 과거 콘텐츠 생산자(provider)와 콘텐츠 소비자(end user)로 구분되던 사람들이 모두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함께하는 형태로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그 커뮤니케이션의 툴과 인터페이스가 지금의 SNS 환경으로 변화되었다. 콘텐츠(Content)가 모이면 커뮤니티(Communuty)가 형성되고 이후 상거래(Commerce)가 이뤄진다는 ‘3C 이론’처럼 SNS 또한 콘텐츠와 사람이 모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 이상 기업들이 SNS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 결국 기업들은 SNS에 모인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콘텐츠의 노출(visibility)을 높이기 위한 SNS 전략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기반과 고객들과의 관계를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앞다투어 개설했던 기업들의 처음 SNS 채널 운영 목적은 대부분 […]

신조어의 홍수… 진화인가? 비즈니스인가?

프로그램이나 문서를 만들다 보면 습관적으로 버전(version)을 붙인다. 데모 버전이나 베타테스트 단계에서 붙는 v0.5, v0.95 식의 숫자는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비로소 v1.0가 된다. 이후 새로운 업데이트가 되면 v1.1 형태로 버전 숫자가 증가하다 완전 새로운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면 다시 v2.0 형태의 버전이 붙는다. 즉 버전은 v1.0이 만들어 질 때부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염두한 숫자이며 애초에 진화와 발전을 의미하고 있다.   ‘웹(web) 2.0’, 웹이 등장한 후 1990년대 초 웹 2.0이란 신조어가 나왔으니 시나브로 30년이 되어 간다. 이 ‘웹 2.0’이란 키워드는 ‘OOO 2.0’ 이란 신조어의 시발점이다. 그런데 이렇게 붙는 2.0의 숫자는 서두에서 이야기 한 버전의 개념과 사뭇 다르다. 버전은 애초에 숫자의 증가를 염두해서 만들어 진 진화와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VIP 커뮤니케이션의 진화가 필요하다.

잘못된 말 한마디가 자신의 온몸을 더럽히고 인생행로를 불태워 버리기도 한다. 특히 성경은 말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경고한다. “말이 많은 데에는 허물이 있기 마련, 입술을 조심하는 이는 사려 깊은 사람이다(잠언 10,19).” 말이 많다 보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때로는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것이 훌륭한 처세임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착한 마음의 소유자는 자신의 말로써 유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반대로 악한 마음의 소유자는 자신의 혀로써 해로운 존재가 되어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다. 때로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가벼운 말 한마디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출처 : 중앙SUNDAY, 2017.07.30 00:09, 말 한마디의 […]

무사고 기록은 위기관리를 위한 부적이 아니다.

일본에서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보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자는 각오다. 지진 자체는 자연재해라 막을 순 없지만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해야 할지, 아픔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희생을 줄이자는 것이다. 한국도 그랬으면 좋겠다. 가슴 아픈 기억이지만 20년 전 일어난 경제위기를 다시 돌아보면 앞으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재발할지 모를 다음 경제위기의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출처: 중앙일보, 2017.07.29 01:00] ‘[나리카와 아야의 서울 산책] 위기의 기억 너무 빨리 잊는 한국, 20년 지나도 계속 되새기는 일본’ 기사 중 일부   위기관리 시스템이 철저한 나라, 매뉴얼의 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도 위기는 반드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위기관리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미국도,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반복되는 VIP 갑질 이슈의 원인과 대책

이번에도 기업 VIP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반복되던 유사 이슈입니다. 모두 전형적입니다. 이쯤되면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 하기 시작합니다. ‘왜 이런 불미스런 이슈는 계속 반복될까?’, ‘무엇이 문제지?’   보지말고 듣지말고 말하지 말라. 일본 도쿄에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아름다운 관광지 ‘닛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당이 있는 도쇼 궁(東照宮)안에 신들의 마구간이라 불리는 신큐 사(神廐舍, 신구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원숭이가 말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원숭이의 일생을 표현한 8개의 조각이 있고 그 가운데 유명한 산자루(三ざる), 세 마리의 원숭이(三猿)가 있습니다. 「見ざる, 聞かざる, 言わざる」 ‘나쁜 것은 보지말도 듣지말고 말하지 말라.’ 어린 원숭이가 태어나 다시 자신의 아이를 가질 때까지 일생을 조각해 놓은 것인데 이중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