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인식 2009.06.24…블로그(Blog) vs 트위터(Twitter)

[관련 기사] 140자 ‘소통 마술’ 세상을 바꾼다’ 장막속 ‘테헤란’… 인터넷으로 ‘숨통’ 이번 「이란 대선 시위」가 이란 당국의 언론 통제로 인해 인터넷 소셜 미디어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트위터(Twitter)의 활약으로 각 일간지에서 트위터 관련 기사들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라크 전쟁의 생생한 상황을 전세계에 전달해준 ‘살람팍스(Salam Pax)’의 ‘라에드는 어디에(Where is Raed)’라는 블로그가 일약 스타가 되었던 이후에 본격적으로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최근 이란 대선 시위로 인해 트위터가 그 바톤을 이어 받을 태세입니다. ※현대판 ‘안네의 일기’로 대변될 정도의 인기를 얻었던 살람팍스의 블로그는 이후 살람팍스의 실존 여부, 그는 ‘모사드나 CIA 요원이다’ 등의 악의적인 루머와는 달리 영국의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그다드 […]

동네 축구 vs 기업 위기 관리 시스템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내와 바자회 참가 중 동네 축구를 재미있게 관전하며 느낀 insight를 정리하였습니다. 동네 축구 vs 기업 위기 관리 시스템 1. 한 두 명 제친다 싶으면 항상 뺏기면서도 공을 독점하길 좋아하는 개인기 중심의 사람이 있다.  vs  대부분 기업에서 위기가 발생하면 일부 팀장급 선수만 개인전을 펼친다. 위기 발생시 R&R(Role and Responsibilities)이 확실하게 정립 되어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완벽하게 손발을 맞출 수 있는 팀웍이 유지되어야 한다. 2. 우리 선수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안중에 없다. 무조건 뻥뻥 차서 상대 진영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 급선무인 사람도 있다.  vs  위기 발생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서 정작 중요한 오디언스는 생각하지 않고 기업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는 경우들을 […]

왜 온라인 활동의 효과측정만 엄격한 것인가?

본 글은 미도리님의 “전통PR에서는 묻고 넘어가는 PR효과를 온라인에는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라는 댓글에 첨언한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해서 이번 달 매출이 10% 증가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나도 만족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연관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차마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분석 가능한 여러 흔적(웹로그)들이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 PR과 광고에선 상상할 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남습니다. 이 흔적 중 과거에는 사이트 운영이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면 PV(page view), UV(Unique Visitor), 회원 수 등이 평가 기준이었고 현재도 무시 못하는 기준이 됩니다만, 문제는 잘 모르던 초기에는 모른다고 넘어갔지만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 지면서 그 기준이 과연 논리적이냐?는 문제제기에 명확한 답을 […]

소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측정

이 글은 Maxmedic님의 블로그에서 “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와 사투를 벌이는가?”라는 글을 읽고 트랙백 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마케팅의 트렌드와 흐름에 대해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전적인 4P MIX 개념의 마케팅 원론에서는 광고나 PR의 개념이 마케팅의 한 요소이고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기획, 재정, 생산, 프로모션, 광고, 홍보, 영업 등을 coordination하는 비중이 큰 coordinator에 가까웠지만(물론 현재도 중요합니다.) PR과 광고는 보다 그 영역이 확대되고 전문화 되면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 활동에 더 가까운 마케팅의 개념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는 보다 독자적인 분야로 기존의 마케팅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현재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소셜미디어를 또 다른 마케팅 채널로 인식하고 있기 […]

기업 평판(reputation) 관리의 시작은 내부에서부터…

요 근래 자주 눈에 띄는 단어가 평판(reputation)입니다. 오프라인을 넘어선 기업 평판관리, 브랜드, 개인 평판 관리들이 기술의 진보에 따라(정확히 이야기 하면 모니터링 기술의 진보)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며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솔루션들이 개발, 적용되어 구동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기술의 진보 좀더 기술해보면, 과거에는 해당 기업 혹은 브랜드의 키워드(Keyword)로 온라인상의 정보들을 검색(Search)한 후 정리해 놓은 특정 키워드와의 단순 비교만으로 수동적, 기계적인 분류를 통한 분석이 이루어졌으나 요즘 선보이는 브랜드 모니터링(Brand Monitoring) 기술 및 평판 관리 기술들은 수집한 정보를 대상으로한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또는 의견 분석(Opinion Mining) 기술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를 가공, 추출하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과정을 거친 후 부가적인 통계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

기업의 서비스는 테일러 메이드(Tailor-made)해야…

제가 현재 소속되어 있는 스트래티지 샐러드(Strategy Salad)는 정용민 대표님의 리드 하에 조금은 생소하지만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번에 새롭게 정립한 “비 오는 날에는 서울 외각에서 점심 먹기”입니다. 보통 기분이 다운되는 비 오는 날에 공기 좋은 서울 외각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더욱 정진해 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북한강을 바라보며 쏘가리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청평 가는 길가에 위치한 음식점을 갔습니다. 아쉽게도 그날 쏘가리가 품절되어 잡어 매운탕을 먹었는데 매운탕에 있던 수제비를 먹다가 조금 부족한 듯 하여 수제비를 추가 주문을 시켰습니다. 이후 일반적인 경험에 비추어 그냥 준비된 수제비를 쟁반에 담아와서 […]

내가 저 인터뷰를 시청하는 오디언스라면?

하이패스 차단기 앞에서 갑자기 멈춰선 차량을 뒤따라 가던 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최근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 그렇다고 과속을 줄이려고 설치한 하이패스 차단기를 아예 없앨 수도 없다는 게 도로공사의 입장입니다. 차단기가 없으면 과속이 더 늘어 톨게이트 주변 구조물과 충돌할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차단기를 설치한 뒤 통과속도가 평균 10km 정도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영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차단기 설치 전에는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과속차량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차들은 없습니다. 안정성도 많이 향상됐고 사고도 대폭 줄었습니다.” YTN, 2009-05-10 05:52, 「하이패스 차단기, ‘아차’ 하면 대형사고」 뉴스 중 일부 ↑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단기에 대한 과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