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게 이야기 하지 말고 미디어를 통해 오디언스에게 이야기 하자.

또한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영화 ‘하늘과 바다‘의 제작자 주호성 대표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의 한국 보도에 엉터리 (중국)언론의 고의적 악의적 번역이 첨가돼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아주 망가지기를 기다리신다면 모를까 당분간 이 보도를 자제하면서 조금만 지켜봐 달라”고 언론에 호소했다. 이어 “지금의 보도가 전부라고 여기지는 말아주시고 잠시 중국 관련 한국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 드린다”고 재차 당부하며 “중국 일은 아무의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끌어내리는데 신나는 것이 아니라면 제발 이 문제만큼은 가만히 계셔주시기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이미디어, 2009.11.13 12:59, “장나라 측 中팬에 공식사과..주호성 ‘보도자제’ 호소” 기사 중 일부 과거 SK 스마트 교복 광고 모델로 장나라氏를 내세웠을 때 아주 짧은 인연이 있었고 그분의 딸에 대한 사랑은 […]

위기는 소비자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진행되어야 위기이다.

2009년 9월 9일, 컨슈머타임스라는 사이트에 모 대기업 베이커리 브랜드와 관련된 글 두 개가 올라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달리 해당 글은 다른 게시물과 비교해 엄청난 조회수를 보이며 온라인, 소셜미디어상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모 베이커리 브랜드 매장에서 빵을 구입하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빵을 담을 봉지 안에 넣어 둔 영수증 위에 정액이 들어 있는 콘돔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은 몇몇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하였습니다. (전문과 사진 보기 : 제과점에서 나온 콘돔을 어찌해야 할꼬?, 머니투데이 : ‘빵봉지에 콘돔’ 책임공방, DNA검사까지) “이게 뭔가 싶어서 꺼내서 보니까 기가막힌게..그게 콘돔이드라구요…냄새도 비릿하고..안에 거품이며 진득한 액체가 들어있는게…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성관계 직후의 물질 같았어요..빵이며 우유며 그 콘돔에서 […]

상황의 공유는 수집이며 메시지의 공유는 배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모 외국계 기업의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이 위기 발생에 대한 짧은 휴대폰 문자가 하달된 후 출근 하시는 관리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ambush interview를 시작으로 관리자 분들이 war room으로 신속히 모이게 되고 그 이후 시간 별로 배분되는 시나리오가 escalate 되면서 위기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해보는 트레이닝입니다. 위기는 예측할 수 있지만, 위기가 발생하는 시기는 예측할 수 없기에 실제 위기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진은 늘 위기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에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은 조직의 위기 관리 시스템이 실제 와 유사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기 관리 시스템의 현실 […]

기업의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보유 현황

8개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 분들이 모여서 위기 관리 매니저 트레이닝 교육을 정용민 대표님과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온라인 / 소셜 미디어상의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 후 제가 정리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에 따른 워크샵를 진행 한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하드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전문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전담 담당자 위기 발생시 내부 서포트 그룹 위기 발생시 외부 컨설팅 그룹 홈페이지 운영 블로그 운영 A급 블로거 리스트 […]

재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주인 : 손님! 혹시 도로상에 주차하신 분 있으시면 이동 부탁 드립니다. 현재 주차 단속 중입니다. 손님 : 주차 하지 마라는 곳에 주차 했으면 당연히 단속되어야지요.          뭐 그런 것 가지고 손님들께 이야기합니까? 주인 : 아…네네…알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논현동에 “작은호프“라는 유명한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일잔 했었습니다. 작은호프는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튀기는 압구정 전통 방식의 맛나는 후라이드 치킨과 함께 김을 구워주시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이날 늦은 오후에 구청의 주차 단속요원이 주차 금지 구역 단속을 나와 사장님은 혹시나 차를 가져온 손님 중에 단속이 될까 염려되어 테이블마다 확인을 하시는데 제 뒤편 테이블에 한 손님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행동과 그에 […]

마케팅은 Think Different 해야 한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 당국이 손 씻기로 신종플루의 1차 예방이 가능하다는 발표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매장 내 손소독기 설치를 시작했다. 소독기는 이달 10일 내에 전국 710개 매장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매장 방문 고객들의 손 소독기를 사용률은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 뉴스, 2009년 09월 07일자, “던킨도너츠는 신종플루 안전지대” 기사 중 일부 1. 마케팅의 핵심은 different 해야 하고 Big and Bold 해야 합니다. (제가 쓰는 마케팅이란 단어에는 PR과 광고의 범주를 모두 넣습니다.) 저와 함께 있는 정용민 대표님과는 일상적인 대화 하나하나에서도 많은 insight를 얻는데 이 또한 명쾌한 비유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전지현, 김혜수가 이쁘다 평가 받는 이유, 미인이 미인인 이유 […]

통역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백화점에서 부인이 옷을 보며…) 여보 이거 디게 비싸네~ 이건 뭐가 이렇게 비싸? → 옆자리에 계신 정용민 대표님이 알고 있어야 한다며 해주신 말입니다. 위의 말은 정말 사달라는 이야기이고 아래 이야기는 정말 비싸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내가 백화점을 간다…) 남편 : 여보 내가 데려다 줄까? 부인 : 아니에요. 지하철 타고 갈 수 있어요… → 부인의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남편은 지금 당장 차에 시동을 걸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 아내의 NO!, “아니에요”의 대답은 99% “도와줘요”, “필요해요”의 의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헤어지면서…) 우리 다음에 술 한잔 하자. 다음에 점심 같이 먹어~ → 일상적인 인사치레 대화일 뿐…이런 말을 모두 다 지킨다면 아마 집안 거덜 낼 듯 (회사에서…)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