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의 공유는 수집이며 메시지의 공유는 배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모 외국계 기업의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이 위기 발생에 대한 짧은 휴대폰 문자가 하달된 후 출근 하시는 관리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ambush interview를 시작으로 관리자 분들이 war room으로 신속히 모이게 되고 그 이후 시간 별로 배분되는 시나리오가 escalate 되면서 위기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해보는 트레이닝입니다. 위기는 예측할 수 있지만, 위기가 발생하는 시기는 예측할 수 없기에 실제 위기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진은 늘 위기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에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은 조직의 위기 관리 시스템이 실제 와 유사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기 관리 시스템의 현실 […]

기업의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보유 현황

8개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 분들이 모여서 위기 관리 매니저 트레이닝 교육을 정용민 대표님과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온라인 / 소셜 미디어상의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 후 제가 정리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에 따른 워크샵를 진행 한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시스템 구성 요소> 하드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 백업 시스템 전문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온라인 / 소셜 미디어 전담 담당자 위기 발생시 내부 서포트 그룹 위기 발생시 외부 컨설팅 그룹 홈페이지 운영 블로그 운영 A급 블로거 리스트 […]

재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주인 : 손님! 혹시 도로상에 주차하신 분 있으시면 이동 부탁 드립니다. 현재 주차 단속 중입니다. 손님 : 주차 하지 마라는 곳에 주차 했으면 당연히 단속되어야지요.          뭐 그런 것 가지고 손님들께 이야기합니까? 주인 : 아…네네…알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논현동에 “작은호프“라는 유명한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일잔 했었습니다. 작은호프는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튀기는 압구정 전통 방식의 맛나는 후라이드 치킨과 함께 김을 구워주시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이날 늦은 오후에 구청의 주차 단속요원이 주차 금지 구역 단속을 나와 사장님은 혹시나 차를 가져온 손님 중에 단속이 될까 염려되어 테이블마다 확인을 하시는데 제 뒤편 테이블에 한 손님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행동과 그에 […]

종이와 연필의 긴 생명력이 인간의 본성 때문?…

이는 소득수준 증대와 함께 비닐 대신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종이가 지닌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은 “한순간 기술의 포로가 됐다가도 다시 본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이라며 “종이와 연필은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로 바뀌지 않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소비재”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9년 09월 12일자, “‘IT 한국’ 종이사용 더 늘었다” 기사 중 일부 과거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가 지배했던 PC통신 시절 천리안 노트북 동호회 대표를 잠깐 맡고 있을 때 PDA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각종 모바일 기기들이 등장하고 금방이라고 책과 종이, 연필은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팜(Palm)을 비롯해 몇 가지 PDA를 사용하다 한눈에 […]

통역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백화점에서 부인이 옷을 보며…) 여보 이거 디게 비싸네~ 이건 뭐가 이렇게 비싸? → 옆자리에 계신 정용민 대표님이 알고 있어야 한다며 해주신 말입니다. 위의 말은 정말 사달라는 이야기이고 아래 이야기는 정말 비싸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내가 백화점을 간다…) 남편 : 여보 내가 데려다 줄까? 부인 : 아니에요. 지하철 타고 갈 수 있어요… → 부인의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남편은 지금 당장 차에 시동을 걸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 아내의 NO!, “아니에요”의 대답은 99% “도와줘요”, “필요해요”의 의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헤어지면서…) 우리 다음에 술 한잔 하자. 다음에 점심 같이 먹어~ → 일상적인 인사치레 대화일 뿐…이런 말을 모두 다 지킨다면 아마 집안 거덜 낼 듯 (회사에서…) 너무 […]

요 근래 참 이해하기 힘든 커뮤니케이션 3종…

그는 애초 2박3일로 계획하고 갔다가 체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된 것에 대해 “원래 김 위원장 스케줄이 짜여 있었다”면서 “사실 주말에 오라는 걸 일찍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 기다리게 된 셈이다”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2009년 08월 17일, “현정은 귀환 “금강산사고 재발방지 약속””기사 중 일부 대기업 회장님 스케줄이 그렇게 주말 만남이 가능한 데 무려 5-6일 이상 미리 가서 기다릴 정도로 여유로운 스케줄인지?…   경찰은 지난 12일 새벽 낙뢰를 맞아 CCTV가 고장나기 전인 지난 6월27일에서 지난 12일까지 사이의 녹화 화면을 정밀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런 장면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CCTV 분석에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한 것은 언론보도로 범인이 숨어버릴 우려가 커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생전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3김 퀴즈’에서 매일 문제를 틀리시는데 답을 맞추는 쪽으로 교정하라고 할까요”라는 질문에 “청취자가 좋아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 ![endif]--> 노컷뉴스, 2009년 8월 20일, “배칠수, ‘3김 퀴즈’로 또다시 청취자 울렸다”기사 중 일부 저는 일찍 퇴근할 때면 즐겨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MBC 최양략 재미있는 라디오이고 그 중에서도 3김의 성대 묘사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3김 퀴즈’를 잘 듣습니다. 때마침 배칠수씨가 어제 모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3김 퀴즈’ 코너는 최초 기획단계부터 3김 중 한 사람이라도 신변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 코너는 폐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아마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