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expression)의 중요성

일전에 표현에 대해 긁적였던 글이 있었습니다만, 저번 주말 아내와 집에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얻었던 insight를 한번 더 정리해 봅니다. ※이전 글 : 「기업 블로그는 투명하고 정직해야 한다는데?…」 저번 주말 아침에 안방을 나서다 방문 모서리와 왼발 새끼발가락이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당시에는 매우 통증이 심했지만 참으면서 하루를 보냈는데 저녁에 보니 새끼발가락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고 발톱은 전체가 들리더군요. 아마 새끼발가락 발톱이 뽑힌 듯 합니다. 아내가 안타까워 하며 치료를 해주기 위해 과산화수소수를 찾았지만 당장은 집에 보유하고 있는 소독약이 없어 아래층 할머님께 소독약을 빌려와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여보~ 이상해 그치?” “그래 이상하다? 왜 거품이 없지? 치료되고 있는 거야?” 저희 부부는 소독약을 새끼발가락 발톱에 연방 뿌려댔습니다. 이유인 […]

기업 블로그는 투명하고 정직해야 한다는데?…

우리가 기업 블로그를 이야기 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어떤 원칙과 철학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는 투명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는 정직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는 진실해야 한다. …… 도대체 투명하다는 것, 정직하다는 것, 진실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에 정직 하지 않는 진실하지 않다라고 하는 개인, 기업이 있을까요? 결국은 근본적인 soul 혹은 attitude 차원의 문제이지만, 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저도 고향이 부산이지만 부산 분들이 연애할 때 보면 사랑의 표현에 아주 서툴고 수줍어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엄청난데 말입니다. 그분들이 항상 공통적으로 이야기는 바로 “말 안 해도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