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최민수 편으로 본 사회적 증거의 법칙

얼마 전 방영되었던 MBC 다큐멘터리 “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 은 많은 분들이 보고 여러 느낀 점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꼭 봐야 할 것 같아서 컴퓨터 동영상으로 본 후 PR, 광고 등 마케팅 관련 insight를 정리해봅니다. 최민수와 우연희는 어떻게 소문의 주인공이 됐을까? 소문에서 본 사회적 증거의 법칙 어떻게 이런 소문은 대중들에게 빨리 확산되고 재생산되었을까요? 이것을 마케팅에 적용시키면 소비자와 성공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런 관점에서, 우선 소문의 전파 과정을 통해 어떻게, 왜 그 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설득을 당했는지” 확인하다 보면, 최초 생산자에 의해 초기 유포자가 설득을 당하고 이후 유포자가 제3의 인물을 또 다른 유포자로 설득시키는 과정들 […]

난 누구고 넌 누군지? 나를 나타내는 것들…

나를, 상대방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형태의 껍데기들이 있습니다. 나는 나, 내가 난데… 걸어가면 보행자, 운전하면 운전자… 물건 사면 소비자, 마케팅 기획하면 기획자, 영업하면 영업맨, 물건을 판매하면 판매자… 난 송과장, 이제 사람대우 해준다 이대리, 저리 굴러 서신입, 앗 신전무님, 오 뵙기만 해도 부동자세 박회장님… 인터넷을 하면 네티즌, 블로거를 하면 블로거, 누군 파워블로거(?), 누군 그냥 블로거… 정부를 반대하면 좌빨, 빨갱이, 급진세력, 정부를 옹호하면 보수주의자, 수구세력… 부산에 살면 부산시민, 서울에 사니 서울시민… 전라도에 태어났더니 고향이 전라도, 부산에 태어났더니 고향이 경상도… 집안에서 첫 번째 태어난 남자면 장남, 늦게 태어나면 막내… 혈액형에 따라 난 O형, 헉 넌 B형, 이런 너 AB형 이었어?… 한국에 태어나면 한국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