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6강에 탈락해야 한다. 근거 없는 희망이 매번 우리를 망친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벌써 전통의 강호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스페인은 피파(FIFA)랭킹 1위이자 전년대회 우승국이며 잉글랜드는 무승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국이자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3번 했던 네덜란드는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1998년 우승 이후 몰락했던 프랑스는 아트사커 부활을 알리며 현재 강력한 우승후보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모두 절치부심했던 국가들입니다. 이렇게 전통의 축구 강호들도 진출하기 어려운 16강이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겐 동네 친구 이름이 되었고 이제 8강은 동네 형 이름쯤 된것 같습니다. (일본은 4강) 그러다 보니 겸손과 겸양없이 소위 설레발만 난무해 왔습니다. (스포츠 경기 특성 상, 이를 다루는 언론의 특성 상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하지만…) 물론 목표는 높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