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캄 다운(calm down)과 무대응

“밤늦게 미안해요. 변호사님 소개받고 문자드립니다. 오늘 OOO 기사 보셨지요? 전화드려도 될까요?” 위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일반적인 근무시간 사이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기관리는 24시간 365일 진행됩니다. 그래서 밤에 전화벨이 울리는 이유도 허다합니다. “언론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저 기사 바로 내릴 수는 없나요?”“지금 바로 고소가 가능합니까?”“입장문을 발표하고 싶은데 이 밤에 기자들이 제 의견을 써 줄 수 있을까요?”“커뮤니티 글은 저거 명예훼손 아닌가요?”“왜 전부 안 된다고만 하세요!” 갑작스러운 위기가 발생하면 거의 모두 패닉에 빠집니다. 특히 시스템과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거나 라이징 스타급 유명인인 경우 모두 비슷한 초기 현상을 보입니다. 이 경우 위기관리 컨설턴트가 초기에 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