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로버트 카파 저

김영선 의원측에서 기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항의했다가, 그냥 사진 한 장에 모든 것이 종결된 모양입니다. 본인이 한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본인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의 관계에선 일단 부인하고 보는 것이 현장에서 정설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에겐 더더욱 말이죠. 경향신문 이상호 기자가 촬영한 저 한 장의 사진을 보면 참 많은 메시지가 함축되어 담겨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증거사진으로 반박할 여지가 없는 구도여서 더욱 돋보입니다. …… 블로그에 포스팅 할 때도 사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수능 언어영역 전국 상위 1%, 백만 단어의 어휘력에 소유자라 할지라도 메시지를 담은 한 장의 사진에 위력 앞에는 무릎을 꿇어야지요. 공적, 사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촬영할 때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