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문재인式 인사 스타일로 본 청와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취임 초기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 격언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 적재적소라는 인사의 원칙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대탕평, 대통합이라는 상징성까지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인사 과정에 대한 소통의 자세는 이전 정부와 달리 더욱 돋보인다. 주요 요직의 경우에는 인선 배경과 의미, 그리고 이들 인사가 추진하게 될 정책의 방향성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1일 단행한 일부 내각과 청와대 경제 및 외교안보라인 인사 발표에선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소통 방식도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발표 직후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 강경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녀 국적문제와 위장전입 사실을 먼저 밝힌 것이다. 역대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후 […]

“보그(Vogue)” 표지 모델 된 미셸 오바마

제33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부인 베스 트루먼이 잡지 표지에 등장한 이래 미국 퍼스트레이디의 사진이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한 것은 미셸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여러 언론을 통해 이번 보그 표지 모델 관련 스토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영부인이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온다면 과연 어떤 반향을 일으킬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이 경제난국이라는 지금 시점에 말이죠… 만약 우리나라 영부인이 패션 잡지 표지 모델로 촬영했다면 예상되는 기사들의 헤드라인이… “대통령 영부인을 패션모델하라고 만들어 줬나?”“영부인! 지금 한가롭게 잡지 모델할 때인가?”“대통령은 영부인의 돌출 행동을 과연 몰랐는가?”“영부인은 패션만 살릴 것인가? 경제 살리기 포기했나?”“영부인, 표지 촬영한 모 잡지사 대표와 OO대학 동기동창”“영부인 행보, 대통령 퇴임 이후 향후 […]

김대중 前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 이희호 자서전, 동행 : 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 – 이희호

우리 근현대사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인물 중 하나인 김대중 前 대통령의 이야기를 가장 상세히 서술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이희호 여사. 87세의 나이로 자서전을 출판했다는 소식을 듣고 2008년 12월 마지막 주에 부랴부랴 주문을 했다가 설 하루 전날 짬짬이 정독하였습니다. 이희호 자서전 동행 : 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 [footnote]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녀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워시본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