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관리] 탈출 퓨마 사살 이슈 관련 최근 기업 위기관리 인사이트 5가지

최근 발생했던 ‘동물원 탈출 퓨마 사살’ 이슈 관련 최근 기업 위기관리와 연관해 생각해 볼 만한 인사이트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5가지 모두 각각 긴 호흡을 가지고 하나의 주제로 정리할 수 있는 최근 기업 위기관리에서 중요한 화두들 입니다.   대중의 공분은 가해와 피해를 명확히 구분 처음 대중들은 대전 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 했습니다. 이후 대중들의 공분이 일어났던 지점은 퓨마가 사살 된 후 사육사가 청소 직후 사육장의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았다 탈출한 원인이 공개된 직후부터 입니다. 동물원의 잘못된 관리로 퓨마가 탈출했고 포획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생각되는데 사살까지 했다는 것에 많은 공분이 일어났습니다. 가해자는 사람이고 피해자는 퓨마로 인식되어졌습니다. 이는 피해자는 가해자의 행동만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한국에서 온 안희정 아들 독일에서 온 BMW 대변인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혐의 1심 무죄 판결 직후 공개된 안희정 아들의 인스타그램 ‘상쾌’ 발언과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BMW 화재가 한국에 집중된 것은 한국 교통 환경(local traffic conditions)과 운전 방법(driving styles) 때문이라 했던 BMW 본사 대변인 요헨 프레이 발언이 많은 대중의 공분을 사고 각 이슈가 더욱 부정적으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독일의 상식과 환경, 문화 차이도 아니며 이런 일들은 이제 글로벌 스탠다드(?) 입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형태는 다음 두 가지 핵심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BMW 임원이 연쇄 화재사고 원인을 한국인의 운전습관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BMW 본사 대변인 요헨 프레이는 지난 14일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기업 위기 관리] 콜센터와 온・오프라인 온라인 협업은 반드시 무너진다 – BMW 차량 화재 사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기업 위기 초기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상 콜센터는 마비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협업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회사에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전화는 안 받는다 아우성이고 오프라인에서는 사과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선 버젓이 논란이 있는 콘텐츠가 유지되거나 상황과 맞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형국이 반복됩니다. 이번 BMW 차량 화재 위기 경우 정확한 원인 파악 전이고 여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산재해 있어 풀기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반복되어 발생하는 위 두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합니다.   BMW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는 리콜 공고를 비롯한 이번 위기와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기와 관련 없는 게시물에 댓글 형태로 […]

[온라인 & SNS 위기관리 Q&A] 직원들이 댓글이라도 등록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업들과 가상 훈련(Simulation)을 할 때 혹은 실제 위기가 발발했을 때도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보통 특정 내부 상황에 대한 전제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 그대로를 받아드리면 안 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 보다 좀더 현실적인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위기관리의 경우 온라인 환경에서 대응하다 보니 대부분은 사무실에서 모니터나 액정화면을 보며 상황을 분석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을 온라인에 이해가 짧은 리더들이 볼 땐 실무그룹이 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즉각적이고 드라마틱한 상황 전개가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들에게 조급증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그런 리더들은 위기관리 실무자들과 온라인 담당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자네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 진행이 되나? 답답하네…” “내가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VIP 위기관리는 왜 실패할 수 밖에 없는가? – 대한항공 조현민 이슈

VIP 위기관리는 애초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VIP가 위기 관리를 위한 핵심적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무그룹중 누군가 나서서 “어떤 이유로 그러셨어요?”라고 물어 볼 수 있는 강심장도 없지만 그런 권한도 상황 또한 제공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위기가 촉발되었을 때 해당 VIP는 위기관리 대상임과 동시에 이 위기관리 결정권자가 될 수 밖에 없어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오기 힘듭니다. “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나?”라고 생각하는 결과는 대부분 필연적입니다. 이번 대한항공 조현민 이슈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보면 결과는 예측 가능합니다. 다만 변화된 환경 속에서 또 다른 어려움은 무엇인지, 반면교사 포인트는 있는지 반추해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

허리케인 어마 대응으로 본 위기관리 필수 4대 요소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안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를 통해 위기관리 4대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허리케인 ‘어마’에 떨던 미국이 한시름 놨다. 사상 최악이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피해가 적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카리브해 동쪽 제도를 지나던 어마는 3등급으로 다소 약해졌다가 다시 4등급으로 세력을 키워 미 플로리다주 최남단 키웨스트 섬에 상륙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2시쯤 1등급으로 약화됐고, 6시간 뒤에는 풍속 시속 110㎞의 열대성 폭풍으로 바뀌었다. 뉴욕타임스는 “기상학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진단했다. 허리케인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바람이 분다. 어마의 동쪽에 가장 강력한 바람이 불게 돼 있다. 인구가 적은 에버글레이즈시와 마르코섬이 이 부분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도 […]

효과적인 SNS 채널 관리 및 위기대처 방안-KAA 저널 기고문

1969년, 군사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네트워크는 SNS가 대중화 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변모했다. 이런 흐름과 과정 속에서 과거 콘텐츠 생산자(provider)와 콘텐츠 소비자(end user)로 구분되던 사람들이 모두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함께하는 형태로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그 커뮤니케이션의 툴과 인터페이스가 지금의 SNS 환경으로 변화되었다. 콘텐츠(Content)가 모이면 커뮤니티(Communuty)가 형성되고 이후 상거래(Commerce)가 이뤄진다는 ‘3C 이론’처럼 SNS 또한 콘텐츠와 사람이 모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 이상 기업들이 SNS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 결국 기업들은 SNS에 모인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콘텐츠의 노출(visibility)을 높이기 위한 SNS 전략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기반과 고객들과의 관계를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앞다투어 개설했던 기업들의 처음 SNS 채널 운영 목적은 대부분 […]